늦은 해피랜드의 태교음악회 후기예요ㅎㅎ



계속되는 무더위로ㅎㅎ 느긋하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우선 해피랜드의 태교음악회에 대해 좋기도 했고, 나쁘기도 했어요ㅠ







좋은 점은 태교음악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태교음악회로만 이루어져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점~ 연주해주시면서 그에 어울리는 영상을 틀어주시면서



더 집중이 되서 좋았어요^^



그리고 해피랜드의 빠바방~~~ 기본 선물은!! 정말이지 굿굿이였어요.



저는 딸랑구라서 핑크색의 잔잔한 무늬가 들어간 속싸개, 배냇저고리, 턱받이 Set를 받았어요.



아들이신 분들은 다른 디자인으로 받으셨고요.



보통은 기저귀 샘플 등을 많이 주시는데 이미 기저귀도 준비해뒀고 받은 것도 많아서



더 이상의 기저귀 샘플은 난감한데 해피랜드는 디자인도 이쁘고 실질적으로 좀 더 도움이 되는 상품이기에



받아오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경품에 당첨되지 않아 비움의 태교를 하긴 했지만 기본 상품이 좋아서 뭐~~



장장 2시간 걸려 행사장에 가도 기분이 좋았구만요.



쉬는 시간에 주신 따끈한 떡도 맛났구요.







아, 좋지 않았던 점도 있었어요. 우선 장소가 ㅠ



산모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백화점 내 화장실 수가 턱없이 부족해서 다른 산모교실에 비해



화장실에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저는 행사장 주변을 피해서 좀 갔는데도 많은 산모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이건 태교음악회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산모 분들 때문에 실망했어요.



힘들게 태교음악회를 들으러 간건데 다른 산모교실에 비해 늦게 행사장에 들어오신 분들이 많아서



좀 산만하기도 했고, 시작 전 핸드폰을 꺼달라는 주의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을 켜시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시죠? 요즘 핸드폰은 사진 찍을 때 소리가 난다는 것...



추억이 되고 후기 이벤트도 진행하기 때문에 사진 찍는다는 건 이해할 수 있으나



카메라 소리가 안 나게 할 수 있는 어플이 있는데...그냥 핸드폰으로 찍으시더라구요.



한 두 분이 아니라 여러 분이...



계속 불빛과 소리가 신경쓰여서 언제까지 찍으시려나 지켜봤는데







에~ 엄청엄청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해피랜드의 태교음악회는 연 4회 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센 편이라



저도 이번에 2번째 신청해서 당첨되 갔다 온 건데...





처음에 태교음악회에 대한 평을 써주는 엽서가 있었는데 거기에 막 불평불만 썼어요ㅋㅋ



화장실이 적다~ 더운지 부채질 하시는 분이 많다~ 카메라 소리가 신경쓰인다~



아마 담당하시는 분이 "이 산모 분 뭐야?;;" 하실지도 모르겠어요.ㅋㅋ





그래서 결론은,



요번 해피랜드 무지하게 기대하고 갔는데 음악회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다시 신청해서 갈까?는 모르겠다는 거예요.



좋은 마음으로 간 태교음악회라 모든 것을 만족하고 집에 가면 좋겠는데...운이겠죠?ㅠ





근데 해피랜드 옷 이쁘긴 하더라구요.ㅎㅎ



행사장 앞에서 할인해서 판매하시고 백화점이라 매장에도 가봤는데



역시 아기용품은 비싼 만큼 이쁘더라구요.


선물로 지인 분들이 옷을 가져오시면 해피랜드 옷으로 가져오셨으며 하고 바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