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와 함께한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를 다녀와서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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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랜드 카페에 가입 후 후기를 보고 너무 가보고 싶어, 카페 지기님한테 쪽지를 드렸습니다.
​근데 그날 태교음악회를 한다는 공지 쪽지가 온게 아닙니까?? "
​그날 바로 신청을 했는데, 우연치 않게 제 생일날 태교음악회를 한다고 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타 산모교실과는 다르게 이벤트로 엄마에게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기에 신청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지 "태교음악회편지쓰기 이벤트" 가 당첨 되었고, ​기뻐서 엄마께 바로 전화 드렸습니다.

농사짓는 저희 엄마는 요즘 비가 안와서 호수로 물을 대가면서 농작물을 키운다고 하셨고, 아직 다 못한일이 많다 하시긴 했는데....

​제가 그날 꼭 엄마랑 함께 하고 싶고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엄마도 그날 제 생일이고 해서 흔쾌히 오시겠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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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사회자님의 소개와 함께, 음악회 진행을 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사회자님은 예전 영화배우셨다고 하셨는데 아무도 아는 산모님들이 없었떤 것 같습니다~^^

목소리도 음악회 사회자로써, 재치와 유머를 동반한 사회로 잘 이끌어서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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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에 엄마와 첫 태교음악회를 오게 되다니 너무 기쁘고, 좋았습니다. 가까이 있을때는 엄마의 소중함을 잘모르지만, 막상 떨어지고나니 가족이 그립고 생각이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태교음악회 공연 프로그램 일정을 보니 첫시작 곡이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모차르트 였는데, 그곡은 정말 많이 들어봤떤 곡이라 왠지 거리감 없이 경청 하면서 잘 들었습니다.

그외에도 드라마에나온 봄의 왈츠 등등 누구나 다 접해볼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해주셔서 그전까지는 클래식 분야가 너무 어렵다 생각 들었지만, 아는 곡들을 해주니 저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TV속에서 볼때는 정말 지루하고 따분했는데, 막상 생생하게 라이브로 들으니 너무 좋고,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또한 우리 복덩이가 음악이 나오자마자, 태동을 심하게 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전부터 복덩이에게 엄마가 음악회 통해 기쁘게 해주겠다고 배를 쓰다듬어 주며 이야기 해주고 왔습니다.

그걸 아는건지 저희 복덩이는 쉴새 없이 움직였고, 저또한 엄마 손을 잡으면서 음악 감상에 빠졌습니다.

​"소프라노 홍아름님"이 노래를 불러주시는데, 어쩜 저렇게 잘 부를 수 있을까 다시 한번 감탄 했습니다.

저는 음악에 소질이 없어서 노래부르는것도 잘 못하고, 악기도 피아노 한번 배운적이 없어 감각적으로 많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를 통해 저도 음악적인 리듬감이 조금이나마 생긴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시 50분경에 1부가 순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아주 뜨끈한 떡과함께, 음료수를 주셨는데 점심을 약간 일찍먹은 터라 배고픔을 달래줄 일용한 양식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뱃속에 있는 우리 복덩이도 외할머니도 만나고, 해피랜드 음악회도 오고 해서인지 좋아하는게 느껴졌습니다.

" 3시 20분경 2부 시작과 함께 음악태교가 시작 되었습니다. "
​​다른 임산부님들도 배를 쓰다듬으면서 감상에 젖어 경청하면서 들으시는것 같고, 저도 귀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저는 롯데백화점 문화홀이 규모가 좀 크고, 그런곳인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딱 적당한 싸이즈에 객석과 가까워서 누구나다 잘 보이게 앉아서 음악회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 연주가 2곡 정도 끝나고 나서, 사회자님이 나오셔서 엄마에게 편지 이벤트 신청한 산모님을 부르고 계시지 않습니까? "

​저는 음악 감상을 하고 있다, 무방비 상태로 깜짝 놀라 앞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앞에 나가보니 눈앞이 깜깜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하기 시작 했습니다.

​무대에 서니 저출산이라고는 하지만, 임신하신 산모님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300명 산모님 앞에서 서 나홀로 무대앞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떨리고, 걱정스러웠습니다.

그 전날에도 편지를 읽어 보긴 했는데, 신랑 앞에서 읽다가 눈물이 터져서 제대로 읽지를 못했습니다.

​혹시나 오늘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심호흡을 하고 난 뒤에 엄마에게 편지를 읽어 내려 가기 시작 했습니다.

​​첫 소절부터 눈물이 날려고 하는데..참고 또 참고 하면서 겨우겨우 편지를 마쳤습니다.

​편지를 읽으면서 옛날 일도 회상하면서, 엄마 아빠의 추억을 떠올리며, 동생들과 함께 했떤 일과 항상 그때가 그리웠습니다.


6월24일은 제 생일이자, 저희 엄마가 저를 태어나게 해준 소중한 날입니다.

​"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통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편지 내용에도 읽긴 했지만,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


엄마랑 너무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이제는 신랑이랑 복덩이랑 제보금자리에서 행복과 사랑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 3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품 추첨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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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추첨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저는 이미 경품을 받은거나 다름 없어서, 그냥 마음 편히 추첨 하는걸 보았습니다. ^^

​사회자님이 오늘 생일이신 분 손들어 보라고해서, 저랑 다른분 한분이 들었습니다.

​씨제이 상품권이 있으니, 드린다고 하시는 겁니다..^^ 야호~ 너무 좋았습니다.
그날 너무 즐겁고 유쾌하고 힐링 하고 돌아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랑 반대방향으로 지하철을 타고 또 헤어져서 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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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선물로 배냇저고리, 턱받이, 속싸개를 챙겨주신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둘째 낳으면 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 너무 즐겁고 감사 합니다. ^^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신청

http://cafe.naver.com/happypapan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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