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된 예비맘 "샘" 엄마에요.
우리 아가 태명이 샘이에요. 목사님께서 <은혜의 샘> <평강의 샘> <사랑의 샘>이 되라고 지어주신
태명 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태교를 많이 못 해주고 있어요.
회사 일로 바쁘다 보니 집에가면 피곤해서 그냥 뻗어 버리거든요. 늘 미안 했는데...
해피랜드 F&C 태교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번만큼은 우리 ''''샘''''에게 좋은 선물을 해줘야 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해피랜드 F&C 태교 음악회 임산부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아 과연 당첨이 될까? 걱정 했었는데
9월 17일 당첨 문자가 딱~~오는게 아니겠어요(?) 앗싸~~너무 기뻤습니다.
근데 장소가 천안ㅠㅠ...직장이 안양.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 고민 고민 했습니다. 고민끝에 가기로 마음먹고 회사에 반차를 냈습니다.
그리고 수원역에 가서 천안가는 기차를 탔어요.
기차타고 천안역에서 내려 버스타고 신세계 백화점 도착하니 2시 40분...
공연 시작은 3시~...허겁지겁 문화홀로 가서 입장 했어요.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착석해서 앉아 계셨어요.
저는 가운데 8번째줄에 앉았어요. 입장하는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어요.
태교 음악회는 처음이라 기대반 설레임반...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답니다.
3시쯤되니 사회자분이 나오셔서 이것저것 안내해 주시고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공연 프로그램을 보니 클래식 뿐만 아니라 영화OST, 드라마OST, 뮤지컬OST도 많이 있었어요.
귀에 익숙해서 듣기 편했답니다.
모차르트, 바흐, 영화 ''''스팅''''OST, 일본 NHK드라마 ''''아스카''''OST, 뮤지컬 ''''지킬앤하이드''''OST,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OST, 비틀즈, 영화 ''''영풍연가''''OST, ''''시네마 천국''''OST, 드라마 ''''봄의왈츠''''OST, 드라마 ''''하얀거탑''''OST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티파니에서 아침을''''OST/ 드라마 ''''봄의왈츠''''OST 연주가 참 좋았어요.
뒷쪽 화면에 영화장면과 드라마 장면을 함께 보여줘서 더 감동적이였던거 같아요.
앞에서 연주를 멋지게 해주셔서 그런지 뱃속의 "샘"도 어찌나 움직이며 돌아 다니던지...
기분이 좋았나봐요.
중간중간 소소한 이벤트가 몇가지 있었어요. 비록 당첨은 안됐지만...
그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쁨 날이였습니다.
공연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이 되었구요~중간에 쉬는 시간 타임도 있었어요.
쉬는 시간 타임에 임산부들 배고플까봐 음료와 호박콩떡을 주셨 답니다.
문화홀 안에서 먹으며 안된다고 해서 저는 가방에 넣어뒀다 집에 가는 길에 룰루랄라 먹었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임산부들을 위한 배려 감사 합니다.)
공연 끝나고 경품 추천 시간도 있었어요.
상품권, 카시트, 유모차~~상품들이 대박이죠?...입이 떡 벌어졌어요.
맘 속으로 제가 되길 기도 했는데...ㅋㅋㅋ 역시 경품엔 운이 없나봐요.
그리고 공연 끝나고 나갈때 사은품도 주셨답니다.
배넷저고리, 속싸개, 유아용비누~~예쁜 가방에 담아 주셨어요.
아~~그리고 해피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과 책자도 넣어 주셨답니다.
끝까지 감동을 준 해피랜드 F&C 태교 음악회.
감동 넘치는 음악회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 했습니다.
이런 음악회가 자주 있었음 좋겠어요.
요즘 돈내고 태교 음악회 가려고 해도 공연 자체가 별루 없더라구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으로 임산부들에게 힐링을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