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
일시 : 2014.06.24.화요일 오후2시~4시
장소 : 롯데백화점 쳥량리점 8층 문화홀
사회 : 이상혁(영화배우 겸 MC)
연주 : 이모션 콰르텟
성악 : 홍아름
첫아이를 임신하고 태교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통해 산모교실을 검색해본 결과
해피랜드 태교음악회가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회원도 가입하고 언제 열리는지 손꼽아 기다리다가
제 32회 태교음악회가 열린다는걸 알고 바로 신청!!
음악회 수준도 높고 무엇보다 다른 협력업체의 홍보없이 오로지 해피랜드 상품만으로
기본사은품을 준다는 사실에 산모들에게 엄청 인기가 좋더라구요
게다가 흔하게 자주 열리는게 아닌 2달에 1번꼴로 1년에 4회정도만 열린다고 하니
더욱더 산모들이 참석하고 싶어하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카페에서도 알려주시다시피 이번 음악회도 거의 2.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저도 뽑혔는데요..
여느 산모교실은 당쳠되도 참석안하시는 분이 많아서 좌석도 많이 비기도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들도 많은데
당일 현장에 도착해보니 역시 인기좋은곳이라 그런지 산모들도 거의 제시간에 도착하시고
마련된 좌석에 모두 꽉채워 앉아계시더라구요
그리고 행사를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이 하나같이 모두 미소를 띄우시며 반겨주시고
안내도 자상하게 잘해주시는 모습에 깜짝놀랐습니다.
다른 산모교실에서는 직원분들이 당일날 긴장하셨는지..아니면 짧은시간
많은 산모들을 안내해야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형식적으로 대하거나 그냥 사무적으로 일하듯이
대하시던 분들이 대부분이였는데 해피랜드 직원분들은 이 일을 진정 즐기시며 좀 더 산모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신것 같았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사회자분이 나오셔서 재미있게 자기 소개를 해주시고
분위기를 띄우려는 차원에서 예전에는 가장 멀리 오신분께 선물드렸는데 브라질, LA등
확인불가능한 너무 먼곳이 대답나와서 이번에는 사회공헌차 다산의 여왕께 드리겠다고 했어요~
정말 하나낳아 키우기에도 너무 힘든 사회에서 2명 3명씩 낳으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본격적으로 음악회가 시작되고 태교음악 전문 이모션 콰르텟이 나와서
듣기 어려운 곡이 아닌 유머레스크, 문리버, 예스터데이등 유명하고 듣기 쉬운 곡 위주로 연주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잘들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는 산모들이 출출할까바 따끈따끈 금방 만든 호박떡과 쥬스까지 챙겨주셨어요
임산부들은 밥먹고 나도 뒤돌아서면 출출해지는데 간식까지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자리에 돌아오고 이번에는 사회자분께서 남편에게 "난 다시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꺼야"
라는 문자를 보내서 재미있거나 감동스러운 대답을 듣는 시간도 갖아서 웃고 즐길수 있었습니다
무뚝뚝하거나 무대답. 안믿는 남편분들이 더 많은것 같아서 아..정말 사랑하는 마음은 자주자주
표현해야 하는거구나 싶었어요^^
다시 행사가 시작되고 홍아름이라는 성악가분이 나오셔서 2곡을 열창해주셨는데
사회자분께서 남자 성악가에게는 브라보 여자 성악가에게는 브라바 라고 외치는 거라고 가르쳐주셨는데
막상 노래가 끝나도 다들 브라바라고 외치기 쑥쓰러우셨나바요 ㅋ
저도 작은소리로 살짝 브라바~! 이렇게 밖에 못했네요ㅠㅠ정말 잘부르셨는데 죄송해요ㅠㅠ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어머니에게 드리는 편지''시간
음악회 신청할때 미리 카페에 원하는 산모들은 편지를 쓸수 있는데요
저도 어머니께 모처럼 제 마음을 표현하고 다시한번 어머니를 생각해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이 사연에 당첨되신 분은 어머니와 같이 음악회도 참석하시고 어머니께 큰 꽃바구니도 드리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정말 평생에 소중한 추억을 쌓을수 있는 좋은 기회일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려 20만원짜리 해피랜드 상품권이 선물로!!
정말 대박 선물인것 같아요 ㅋ아직 음악회 참석 못하신 분들은 이 좋은 기회를 이용해보시는것도
좋을거에요~
모든 순서가 끝나고 마지막 경품추첨의 시간
사회자분께서 처음에 호명되는 산모들은 유모차가 아니라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막상 추첨이 끝나고 5분후에는 아..이거라도 된게 감사하다라고 생각 드실꺼라했는데
정말 산모교실 다니면서 느낀게 작은 경품이라도 되는게 기분좋고 운인거같아요
워낙 인원이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유모차는 제것이 아니라는 비움의 태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 유모차와 카시트 ㅋㅋ
해피랜드 태교 음악회는 압소바나 파코라반 베이비의 속싸개, 베넷저고리, 턱받이를 주기로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성별도 구분지어 받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들은 하늘색이나 파란색 계열, 딸은 분홍색 계열로 나가는 문이 서로 달라요^^
해피랜드 음악회를 다녀오며 이렇게 수준높은 연주를 직접 들을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출산전 출산용품 사는데 도움되라고 해피랜드 30% 할인권도 챙겨주시고
이렇게 좋은 음악회가 1년에 4번밖에 안열린다니 너무 아쉬워요ㅜㅜ
앞으로도 더 수고해주시고 많이 번창하세요
해피랜드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