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부천이라 친정가면서 함 들러야겠다 하는생각에 신청했는데...
안갔음 후회할뻔했어요^^

주차밀릴거 생각하고 좀 일찍 갔는데도 행사장도착하니 10분전이더군요
우선 좌석이 지정되어있어서 복잡하지 않고 넘 좋았어요
의자가 다소 딱딱해서 2시간동안 어찌 앉아있나 걱정했었는데...
중간에 쉬는시간도 있고 또 음악이 얼마나 좋던지 불편하단 생각 안들었어요~

진행하시는분도 차분하셔서 음악회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리는거 같았구요
클래식공연 몇번 가봤지만 이번처럼 편안하게 감동적으로 즐긴적은 없는거 같아요
아마도 다들 같은 예비맘, 아빠 들이어서 그랬을까요?

1부 끝나고 떡과 음료수 마시고 몇분쯤 걷다 들어왔는데...
친정어머님과 따님이 나오셔서 놀랬어요
글구...눈물참느라 넘 혼났네요...
저두 임신하고 부모님생각함 맘이 짠하고 그랬는데...앞으로 더 잘해야겠어요^^;;
남편들 프로포즈 하는 이벤트도 잼났구여
2부는 다 아는 곡들이라 넘 신났어요~

나오는 길두 복잡하지 않게 신경써주셔서 더욱 좋았구여
넘 이쁜 베넷저고리~ 감사합니다~
넘 귀여워서 배에 대보구 그랬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행사에 초대해주셔서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