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해피랜드F&C 태교 음악회
- 2014.06.24 -
해피♪ 해피랜드 ♪
아직도 이 CM송으로 광고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비 엄마가 되기 전에도 왠지 친숙했던 회사
해.피.랜.드.
임산부가 되고 나서
해피랜드F&C에서 태교음악회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신청하고 나서 후기들을 읽어보니
꼭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
인기가 많은 행사인 만큼
될 때까지 신청하리라는 각오로 ㅎㅎ
사실 조금은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당첨 문자를 받고
꼭 가고 싶었던 만큼
기쁜 마음에
남편에게 자랑 또 자랑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8층
문화홀에 도착
줄을 서서 이름을 확인한 후
태교 음악회 순서지와 설문지, 스페셜 쿠폰을 받고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경품 응모
오늘은 과연?
무대를 바라보고 앉으니
왼쪽에
해피랜드F&C의 예쁜 아가용품들이 가득
후기에서 보았던 베이비 워터도 보였다.
무슨 맛(?)일까 궁금 ㅎ
무대 오른쪽에는
압소바, 프리미에쥬르, 파코라반 베이비 등의
브랜드 입간판이 있었다.
다른 회사인줄 알았는데
같은 그룹에 속해있었구나.
드디어 해피랜드F&C 태교 음악회 시작!
알콩달콩아
엄마랑 음악 감상 잘 해보자~!
너무 장난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게
편안한 진행을 하셨던
오늘의 사회자 이상혁님
영화배우시라는데
이번에 뵈었으니
기억하고
다음엔 눈여겨 찾아볼게요
오늘의 연주자는 ''이모션콰르텟''
연주자 중에는 우리와 같은
임산부도 계셨는데
임신 후 일을 쉬고 있는 나로서는
일도 하며 음악 태교도 될 것 같아 부러웠다.
음악회가 시작될 때
순서지를 손에 쥐고
어떤 제목의 음악인가 확인하려고 했는데
무대 뒤 커다란 화면에
음악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딱!
태교 음악회는 두번째인데
해피랜드F&C 태교 음악회는
정말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냥 편안히 들으며
"좋다~"
하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고
들으면 척하고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곡에 대한 해설과 영상이
함께 있어
"아 이거!"하며
귀와 더불어
눈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1부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음악
''Kazebue''
오보에 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
해피랜드F&C 태교 음악회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성!
클래식, 영화 음악, 오페라 등
듣는 재미가 있었다.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받은 간식은
산모들을 배려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던
따끈따끈한 떡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도 여전히 따뜻했다는..)
가기 전 밥도 배불리 먹었고
밖에 나가보니
딱히 앉아 먹을 자리가 없어
(이미 많은 산모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계셨어용)
행사장 내부에서는 차마먹지 못하고
꾹 참아야 했지만
나를 시험에 들게했던
맛있어 보였던 떡
(몰래 한 입만 먹을까? 한 입만? ㅎㅎ)
집에 와서 먹었는데도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 순서는
해피랜드 까페에서 보고
참여할까 말까 고민만 하고
끝내 하지 못했던
무대 편지 이벤트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만약 내가 당첨되어서
앞에 나갔다면
"엄마에게.."라는 말이 끝나자 마자
꺼이꺼이 울다가 끝났을 듯한데
울먹이면서도
끝까지 엄마에게 마음을 전한 산모님 대단해욧~!
(짝짝짝!)
친정 어머님도 함께 나오셨는데
갑자기
엄마 생각에 눈물 찔끔
그러다 앞에 나오신 친정어머님의 구수함에
울다가 웃다가 ㅎㅎ
왠지 뭉클한 이벤트에
엄마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다.
(나도 이제 ''엄마''가 되겠구나.)
앙코르 곡을 끝으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던 태교 음악회는 끝!
두근두근
경품 추첨 시간
마음을 비우기 위해
주섬주섬 짐을 싸기 시작
그러면서도 귀는
사회자님에게로
그런데 옴마!
내 이름을 부르는 사회자님
드디어
나도 ''당첨''이라는 것이 되었다.
당첨 선물은 cj상품권
태교 음악회도 만족스러웠고
나가는 길에 기대되는 선물도 있는데
경품까지 받게 되다니
해피랜드F&C
최고예욧~!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나는 분홍색이므로
오른쪽 문으로 퇴장
(파란색은 왼쪽 문으로 )
이렇게 성별에 맞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점도 맘에 들었다.
정말 예쁜 속싸개,
배넷저고리 그리고 턱받이를
세트로 받았다.
공짜니까 샘플이라도 좋아...가 아니라
정말 준비된 선물을 받아 좋았다.
알콩,달콩이는 쌍둥이이므로
하나 더 필요해서
(쌍둥이 엄마의 고민 시작 ㅎㅎ)
나누어 준 구매 우대 쿠폰을 들고
아래층 압소바 매장으로 고고!
우선 스페셜 쿠폰에 있었던
교환권을 제출하고
물티슈도 받은 뒤
오늘 받은 세트와 어울리는
쌍둥이 배넷저고리를 찾기 시작
울 쌍둥이는 예정일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때라
조금 도톰한 것이 좋겠다는 매장 직원분의 말에
신상품이 들어오면 추후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맘에 들었던
해피랜드 F&C 태교 음악회!
집에와서 앙팡스라는 해피랜드의 사보를 보니
매년 4회 개최된다니
우왓!
정말 당첨된게 행운이었구나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석하고 싶다. ㅎㅎ
출산맘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기대하며......
태교 음악회 공연 후기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