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날이었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는 즐거웠다고...
아쉬움이 남지 않은 그런 날이었다고.....
하루를 뒤돌아 보았을때~~~그런 생각이 드는 날이었기를 바랍니다.

남편과 둘이 가려고 신청했다가~
갑자기 시댁어른들과 함께 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처 그런 생각을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뒤늦게 추가로 더 신청을 받는다고 해서 추가신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아버님, 시어머님, 신랑, 나....우리 아가까지.....
3 대가 함께 오랫만에 외출을 하게 되었지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음악도 좋고
모든것이 다 좋은것만 같았는데....
음악회 도중 중간중간 힘이 들더라구요~

의자의 불편함.....
음악보다는 중간코너의 시간낭비.....
멋진 음악을 듣다가 왔다갔다하는 모습들....
(저도 임산부이니만큼 이해합니다ㅎㅎ)
암튼
음악에 집중할수가 없었어요~
편안한 자세와 마음으로 태교를 하고 싶어도
불편한 의자때문에 자꾸 몸을 뒤틀게 되더라구요~
어른들을 모시고 간 며느리 입장에서 좀 죄송스럽기도 햇구요~
다음번에는 의자문제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몇몇부분을 뺀다면
음악회의 음악만큼은 별 다섯개를 줘도 될만큼 감동적인 음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산부들을 배려하고 신경써주시는 해피랜드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요~
직접 해피랜드 사장님까지 와서 축하인사 해주셔서 더 좋았던건 아닌가 싶네요~ㅎㅎ

아무튼
우리 가족 3대는 해피랜드 덕분에 나름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만.
더 만족스러운 음악회가 앞으로는 되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