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과 눈물이 함께한 음악회였습니다.
몇번에 임산부교실과 음악회를 다녀봤지만..새로운느낌에 음악회였구요 참좋았어요..
오늘음악회에는 남편분들과 손잡고 같이 오신분들이 많더라구요.울신랑은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고 있기에,, 부른배를 쓰다듬으며 혼자 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남편분들과 같이 오신분들이 부럽더라구요..다음기회에 나도 남편과 같이와야지 다짐했어요.
사회자님에 친절한설명을 해주셔서 어렵지않게 음악감상을 할수 있었어요.
클래식과 성악을 들으면서 태교 열심히 하고 왔답니다..몸은 약간피곤했지만 뱃속에 별이도 음악중간중간..기분좋아요..하며 신호를 보내더군요.
살짝 배가고파 갈때쯤 떡과 쥬스를 나눠주셔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2부에서는 눈물과 감동에 도가니…
결혼하고,임신을하고 나니 엄마가 항상 그리웠어요.한 산모께서 엄마에게 쓰는 편지를 읽어나가는데..제 두눈 에선 눈물이 주루룩….엄마가 보고싶어졌어요..그래서 음악회가 끝나자마자 엄마께 전화를 했답니다.엄마보고싶어요..
1부,2부.,.다양한 장르로 두시간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아쉬웠던 부분은..경품추첨할때 너무급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아쉬웠어요.끝날 때 마무리인사도 약간은 아쉬웠어요.
끝나고 나오는데.. 종이가방이 찢어진걸 주셨더라구요..그래서 바꿔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도 잘 바꿔주셔서..집까지 오는동안 잘 가져올수 있었어요.지하철에서 지루하지않게 잡지책읽으며 기분좋게 집에 올수있었습니다.
기분좋은 태교음악회였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