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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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서울 현대백화점 태교음악회도 다녀온 나!
하지만 그날은 너무나 우울하기 짝이 없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옷도 얇게 입고..
혼자 참석한 자리여서 인지 더욱 쓸쓸하게 느껴졌다!
하루종일 버스에 지하철에 갈아타기만을 수차례..에휴~
음악회내내 조용하게 들리는 음악소리에 지쳐서 인지..스르르 잠이 들뻔도 했다
하지만 노래소리에 반응을 하는 울아기..너무나도 대견스러운 맘에 사진도 찍고 했다
중간중간 사회자의 선물이벤트로 아즘마의 정신이 든 것인지..눈이 반짝반짝 빛이 났지만..
나에겐 그런 좋은 행운이 따랄주질 않았다 부러움에 눈이 부르르 떨리고..
그날 난 집에 와서 완전 녹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혼자 다녀온 음악회여서 인지..
쓸쓸하기 짝이 없던 음악회.. 하지만 울아가를 위해서라면 모든 해주고픈 예비엄마인 나!
음악을 들음으로써 울아가의 청력이나 뇌 발달에 좋다고 생각하니..마음만은 행복했다
♡두번째 음악회..♡
이번 킨텍스에서 한 음악회 서울때완 달리 너무 행복하게 보내다 왔다
지난 서울지역에 같이 참가해 주지 못해 미안해 하던 남편한테 같이 가자고 했더니
흔쾌이 "그럼 당연히 가야지.."!하며 응해줬다 서울에서 했을때 혼자 고생시킨것 같아
너무 미안했더라며 또 기회 있음 같이 갈라고 했단다 ^^
그래서 킨텍스에서 한다고 했더니 나보다 더 좋아하는 울 남푠..
울 아가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클래식 음악을 너무나 좋아하는 신랑이였기에..
좋아했던것 같기도 하다! 요즘 하고있는 드라마도 아주 애청자이다
-------1부------
행사장을 오후 2시50분에 도착을해서..이래저래 안내 사항을 듣고 지정된 자리에
신랑과 나란히 앉았다
지난번 참가비용의 소중한 전달식과 함께..
그리곤 얼마 있다가 잔잔하고 평온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역시나 울남편 나보다 더 깊게
감상하는것 같았다
그러자 울아가 기다렸다는듯이 음악이 나오자 너무나도 신나하면서 쿵쿵 쿵쿵 나의 배를
사정없이 걷어 차고....아빠를 닮아서 인지 음악만 나오면..태동이 더 심해진다
태교음악을 매일 들려 주던 난데 들었더거라서 인지 태동이 더 심했던것 같다!
꿈틀대는 나의배를 만지며 신랑 왈 "뿐둥아!(태명) 너도 좋지? 울 이뿐 딸래미^^하며 말을 건넨다
히죽^^난 그날에서야 신랑의 다른모습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
연애시절 무뚝뚝하기로 유명한지라 그런 모습이 있을줄이야 난 전혀 상상을 못했던 바 이다
사회자의 재미난 진행 속에서 이에프이 사장님이 선물도 추첨해주셨으나 공짜 당첨운은 나에겐 없는건지.. ㅡㅡ;
출산준비물 오가닉 세트를 받은 산모님이 젤로 부러웠다! ㅎㅎ
그렇게 1부는 종료.
------휴식시간-------
신랑과 맛있는 음료수와 떡을 주셔서 맛있게 먹고~2부에는 선물을 많이 주실거란 사회자님의
말씀에 완전 기대기대..역시나 언젠가 부터 공짜에 민감해진 이 아줌마 정신..
그래도 결혼하기전 어디가서 뭐 깍아본적없고..소심했던 난데 진짜 많이 바뀐것 같다
----2부---
재미난 사회와 퀴즈~~서울지역때와의 또 다른 진행^^
그리고 남편들의 프로포즈.우리 남편도 나가보라고 옆구리 쿡쿡 찔러봤으나 눈치를 살살 부리더니 완전 모른체 하곤..실실 쪼개기만 해댄다 의~그 재미없는 신랑..
남편중에 프로포즈를 했는데 아내가 기억을 않난다고 해서 나왔다고 하는 분이 말을꺼내자
울 신랑 "맞아! 나도 했는데..기억 안나? 그러기나 하고
또 한명은 프로포즈를 연애시절 거대하게 남부럽지 않게 해주었단다 하지만 아내가 임신을 하고
그날이 생일이라 기념하에 고맙다고 인사나 할라고 나왔단다
용기 있는자가 공짜 상품을 얻어간다 했다 각종 상품에 상품교환권까지..
용기 있는 멋진 남편들의 프로포즈..너무 행복해 보였다.
또한 예비산모님이 친정엄마에게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전하는 편지의 낭독..을 듣고
아 나도 친정엄마의 고마움이란걸 느껴봤으면..하는 마음이 자리를 잡고..
친정엄마의 빈자리는 날 외롭게 했다
어느새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고..부르르 떨리는 나의 입술을 보며 신랑은 날 감싸 안아 주었다
어릴적 사정으로 5살 이후로 엄마가 없이 자라 그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진것 같다
낭독이 끝나도 다시 잔잔하고 감동적이며 우리 아기가 또한 남편이 좋아하는 음악회는 다시
시작 하였고...멋진 마무리 실제 부부 성악가님의 마무리 공연까지..
우리 세식구한테 너무나도 유용한 시간이었고..공짜 경품을 못 받아서 좀 아쉽지만...
그런 아쉬움을 부러워 하는 날 신랑은 달래 주려고 너무나 해맑은 얼굴로 나에게 "사랑해"ㅋ
라고 속삭이자! 표현이 너무 어색해서 난 피식 웃고 말았다!
그래도 입구를 나가는데 손이 부끄럽지 말라고 예쁜 배넷저고리 아기 로숀 샘플. 또 아기 잡지책과 동화책등 cd 등 지난번에 받았던것과 같은거지만.. 공짜란 타이틀에 이 아줌마 기분 업업..
받아도 받아도 좋다 ^^ㅎㅎ
---마무리---
음악회장에선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더더욱 발전하는 EFE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이에프이 관계자님께 감사드리고~
12월이 예정일이지만..그안에 안되면 둘째때라도 좋은 기회에 또 참가하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