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음악회에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받은날 넘 기쁘고 행복했다.어떤 즐거운 공연이 준비되었을까 생각하면서 들뜬 며칠을 보내고 드디어 난 태교 음악회에 갔다.
1부 첫공연이 시작되었다.현악 5중주...방송이나 라디오를 통해 접하던 음악을 실제 연주로 들으니 음악이 더욱더 생동감 있고 좋았다..그리고 많이 접해본 음악들고 구성되어 있어서 알고 있는 음악을 들을땐 손가락을 까딱거리고 발로 장단맞추고 입은 흥얼흥얼....
마음이 즐겁고 편해서일까 뱃속의 아이도 나와같이 장단을 맞추는지 열심히 움직였다..1부공연이 끝나고 2부공연...친정엄마께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이 었는데 편지내용을 듣고 있으니 자꾸 친정엄마생각이 나고 눈물이 뚝뚝....감동적이었다..그리고 이어진 현악 5중주의 영화음악 공연이랑 피아노에 맞추어 오페라를 멋들어지게 열창해주신 교수님들...넘 멋있고 감동이었다....그리고 중간에 젓가락 행진곡..넘넘 부러운 부부였다...피아노도 못치는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정도로...이렇게 즐거운 2시간이 흘러갔다.
내 생애 첫 태교 음악회..많이 보고 듣고 즐기고 아이와 함께 넘 행복한 두 시간이었다.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아직 아기 낳으려면 3개월은 남았는데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행복한 두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