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주!! 우리집과 불과 3분거리에 떨어져있는 해피랜드 본사.
임신전에 할인행사하느라 사람들이 줄서있는것보면
"나도 임신하면 저기서 줄서서 저렴하게 출산준비물 다 사야지~" 이런생각을
가끔하곤했는데~ 우연히 홈페이지 가입을해서 콘서트에 신청을 하게되었어요~*
두근두근 기대했었는데~ 다행히도 남편까지 2명 당첨되었다고 문자가 왔네요~
정말 우리금이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는것같아 정말 좋았어요~*
죽전은 지하철타고 가는건 첨이라 가까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멀었어요..ㅠ.ㅠ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는데..전.. 조금 무안했습니다.
전 10주라 배가 안나와있었는데..다른어뭉들은 거의 6~9개월쯤되게
많이 나왔더라구요..
속으론 "배 안나와서 안들여주면 어쩌지?ㅎ" 이런생각까지 했다니깐요~ ㅎ
신랑과함께 자리에 앉고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5개의 악기가 모여 참 아름다운 소리가 나왔어요~
속으로 우리 금이에게~ 이거야~ 저거야~ 함께 이야기하며 열심히 들었습니다. ^^
성악가가 명태를 부를땐 끝부분에서 같이 웃었어요~*
사회자님께서 웃는게 좋다고 말씀을 해주셔서요~ ^^

1부가 끝나고 남편과 떡하고 음료수를 받아들고 정원에 앉아 허기도 달래고~
참 많은 것을 준비하신것 같아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참! 엄마께드리는 편지는 정말 감동이었어요~
저 앞에분께서 나가셨었는데~ 듣는저도 눈물이 조금 났었거든요~*
유모차 받으실땐..남편과 정말 많이부러워 했어요~ ㅎ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열린다는 efe태교음악회~*
전 정말 땀과 노력을 본것 같구요~*
중간중간 상품도 거침없이 주셔서 또한번 놀랐습니다.(전..하나도 못탔네요..ㅠ.ㅠ)
아! 그런데요~ 질문하셔서 맞추면 선물주는 코너나~ 이벤트 할때
거의 앞좌석의 초대분들만 골라주셔서 좀 속상했어요~
저도 손 잘 들었었는데~* 뒷좌석엔 눈길안주시고.. ^^;
둘째때도 신청할껀데요~ 그때 당첨되서 뒷자석에 눈길안주시면..
저 울꺼에요~ ㅎㅎ

끝나고 나올때 주신 선물도 감사했구요~
배넷저고리 처음 받은건데.. 정말 예쁘고 우리 금이가 빨리 보고싶었어요~*
잡지도 어제 하루종일 보면서 몰랐던것들을 알고~*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다면 꼭 참석하고 싶어요~
우리 금이도 클래식 음악회 꼭 기억할꺼같아요 ^^
좋은 기회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출산준비물 사러 꼭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