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의 음악회

신랑분들이랑 많은 산모님들이 참가하셨더군요.

우리 신랑은 일을 해야 해서 함께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많은 부부가 함께 했고, 식 행사 진행도 대부분 부부 위주의 이야기

그래서 조금 위축되기도 하고, 신랑이 조금 미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 아가 좋은 음악 들려주면 태교에 좋다는 말에

먼길을 물어 물어 찾아 갔기에 기쁜 마음으로 감상하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태교 음악을 몇번 들었다고 익숙한 음악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친정 아빠께서는 음악에 대하 알아야 태교가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음악을 듣고 엄마가 행복한 마음이 들면 우리 아가도 같은 느낌이라 생각해

아름다움 음악에 귀를 맡기고, 행복한 미소와 기쁜 마음으로 음악을 들으려 했습니다.

음악 2곡이 끝나면 사회자 분이 나오셔서 하는 멘트나, 이벤트는

좋게 보면 음악을 듣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시는것 같기도 하고,

엄마가 엄마에게 쓴 편지 이벤트 같은건 우리 아가랑 축하해 주면서 기뻐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참여 할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부러움과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이벤트도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상품을 받고 안받고, 이벤트에 참여를 했는지 않했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아가와 함게 즐거운 노래 들으면서 흥얼거리고

잠시나마 웃을수 있는 음악회를 열어 주신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가까운 곳에서 하면 신랑 손잡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햇는데

이제 곧 출산이네요

우리 아가 배내저고리랑 턱받이 이쁘게 입히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우리 아가가 <문리버>같은 곡을 들려주면서

전에 엄마가 음악회에서 직접 연주곡을 들었단다 이야기 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