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물건넌 보람? 이 있었던 태교음악회!
태교음악회가 한다길래, 너무나 가고팠는데,
집과 거리가 2시간이나 되어서 고민 또 고민하던 끝에,
너무나 가고픈 마음에 큰맘 먹고 가게 되었어요!
늦을까봐 밥을 든든히 먹고 11시에 반에 부랴부랴 출발~
몸이 뒤뚱거리고 길도 좀 헤매서 1시50분이 되어서야 겨우 도착했어요~
가열에 앉았는데, 의자가 딱딱해서 맘이 약간 상했지 머예요~
여기에 어케 두시간이나 앉으라고,,,,ㅡㅜ
그치만 상한 마음도 잠시,
음악회가 시작되고,
멋지고 재미있으신 이상혁mc께서 현란한 말솜씨로
오프닝을 열어주셨죠!
원래 클래식은 낮잠 잘때 주로 듣는데,
제가 제일좋아하는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트가 나와서
뱃속 아가도 덩실덩실 춤을 추고
저도 덩실덩실~>0<
밝고 좋은 곡들이 많아서 좋았구요!
또 두곡이 끝날 때마다
사회자님이 나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셨고,
또 상품권도 뿌려주셨어요~(물론, 용기없는 저는 암것도 받질 못했지만, 박수는 열심히 쳤답니다^-^)
1부 끝 곡중에 푸치님 음악은,
소프라노가 나와서 직접 노래를 불러주셨는데요
마이크가 없이도 어찌나 소리가 크고 고우신지!
딱 두곡만 부리고 들어가시니,,아쉬움이 눈물이 찔끔~ 날지경이였어요!
중간에 배가 벌써 꺼졌는지,,,꼬르륵~
마침 쉬는시간에 호박떡과 사과 음료수를 주셔서
다시 배를 채울수 있었어요!
그치만 안에서 못먹게 해서 복도에서 서서 먹었는데,
임산부들이 서 있는게 조금 힘든데, 그런것들을 앉아서 편히 먹을수 있게 배려해 주셨음
좀더 좋았을것같았어요!
2부는 영화음악들나 많이 듣던 대중적인 음악들을 보여주셨는데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현악으로 들어보긴 처음이라 참 새롭더라구요~
그리고 해피랜드에서 참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느낀 부분은,
영화음악때 마다 그 영화가 스크린에 나왔다는 거예요!
첨엔 조명때문에 잘 안보여서 어떤 화면인지 잘몰랐는데,
그 음악에 맞는 영화 배경을 일일이 넣어주셨더라구요~
그리고 클래식 음악같은경우는 쉽게 이해할수있게,
설명들도 같이 적어주셨구요!
그런 부분들이 참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셨구나. 해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끝나고 경품추첨~~~>0<
상품권을 거하게 주시는! 실용적이고 엄청난 경품들이였는데,
아쉬운건 상품이 너무 적었어요.
차라리 1만원권을 여러명에게 주셨으면 다들 덩실덩실 춤추며 집에 갔을지도?ㅋㅋㅋ모르겠네요
그래도 갈때 주신 사은품!
이쁜 아기 배냇저고기랑 턱받이!
그리고 7월 잡지!!(이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따끈한 새달 잡지여서)
작은 로션, 30% 해피랜드 할인권 등등
가방에 잔뜩 선물보따리 들고,
기분좋게 집에왔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참으로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셨다는거!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다시말하면,
의자가 딱딱해서 엉덩이가 많이 아팠고,
여자화장실이 3칸뿐인데, 남자화장실도 개방을 안해주셔서,
급해 죽을뻔? 했다는거??
이정도??
그치만 전체적인 점수는 95점입니다!
좋은 음악회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