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때는 태교음악회나 산모교실 정말 빠짐없이 다녔지만
둘째는 역시 힘들더라고요,, 첫째가 집에있다보니.. 주말아니면 시간이 안나거든요
근데 저번주,, 23일 도봉구민회관에서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공지가 떴더라고요
미리 신청하고,,1,000원입금하고 혹시나 당첨안되면 어쩌나 하면서 기다렸는데
다행히 당첨문자가 왔더라고요,,그날 신랑이 출근을해야해서,,
큰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강남까지가서 신랑한테 아이맡기고,,저혼자,,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르 지하철타고 갔답니다,,사람들이 많아서 자리양보 절대안해주고,,ㅠㅠ
임산부인데도 30주인데..배가 표시가 안나나봐요,다들 저를 피해서,,ㅠㅠ
아 오늘 일진 안좋구나,경품운도 없지만,, 오늘 기대말아야지 했답니다,
2시부터 음악회가 시작했는데.. 지하철에서 걸어서 5분걸린다고 공지에 쓰여있었지만
걸어가면 멀다고 하셔서 버스타고 갔답니다,,
다행히 저처럼 늦게 오신분들이 몇분계시고 그때 사회자분이..프로포즈 시간을 가져서,,
본인확인하고,,패밀리카드 신청하고 ,,배정받은 자리에 들어갈수 있었어요
다들 주말이라 신랑이랑 같이 오셨더라고요,,
너무 부러웠다는거,,저도 첫애땐 무조건 신랑이랑 다녔는데..둘째는,,저혼자,ㅠㅠ
신랑분이 멋지게 프로포즈하는것도 부러웠고,,선물받는것도 부럽더라고요
그리고 특별한 태명도,ㅋㅋ 웃기더라고요,, 서로 선물 받으실려고 아주 치열해보였고요^^
음악회도 좋았고요,,전 사은품 운은 없더라고요^^
근데 너무 클래식 위주라고 해야하나,, 전 첫애때부터 다녀서 그런지..^^
그때랑 비교해보면,, 클래식말고,, 우리전통 음악있잖아요
거문고나 가야금,,아쟁..혜금.. 같은걸로 국악태교는 잘안다녀봐서,,
내심 국악태교하길 기대했거든요..집에서도 모짜르트나 베토벤.. 그리고 그날 들은 시네마천국같은 음악은 집에서도 다들 자주들으시다보니.. 좀 색다른 음악회였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뮤지컬 한소절씩 불러주시는 태교음악회도 특별나더라고요,,,
좀더 다양한 장르를 개발하셨음 좋겠어요,,사회자분이 너무 말이많고,,재밌긴 했지만,,
그걸로 시간 때우는 느낌은 별로 안좋더라고요,,어느정도 곡에 대한 설명과,, 중간중간에 이벤트성으로 친정엄마에게 편지쓰기..프로포즈하기 등은 다른 태교음악회에서도 하거든요,,
근데 그걸 가지고 너무 오래 시간을 잡아먹으시고,,정착 태교음악회의 주목적인 음악회의 노래는 몇곡안되더군요,,,그거보고 좀 실망을,,, 했답니다,, 그리고 서로 선물달려고 달려드는 하이에나들같은 사람들의 모습도 좀 보기 그렇고요,차라리 경품추첨을 더해서 나머지를 그분들에게 주는게 더낳겠다 싶어요,,그거 못받으신분들은 얼마나 서운하셨겠어요,,태교음악회 들으러 간거지..중간중간 하는 이벤트성 선물 받으러 간거 아니잖아요,,ㅠㅠ 중간에 스피커 소음도 좀 거슬렀고요,ㅠㅠ사고의 말도 안하시고,,, 암튼.. 처음가본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음악회는 좋았지만,,중간중간에 사은품을 풀어주시다보니.. 좀 ...무슨 경품행사장도 아니고,ㅋㅋ
그럴빠엔 기본사은품을 좀더 충실하게 해주시는게 멀리까지 간보람이 있을꺼 같아요
얼마전 모 은행에서 한 태교음악회는 기본사음품이 충실해서 엄마들이 만족하더라고요,,엄마들이 원하는건,,아가랑 태교음악 들으러 간거랍니다,,이왕이면 기본사은품도 충실하면 좋고요^^
중간에 사은품을 막 이벤트식으로 쏘시는 그런 거 첨봤네요,,,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강사님이 나오셔서 질문하거나 그런 강의였다면 이해가 됐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