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모처럼의 지하철 데이트로 도착한 도봉구민회관

지하철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좀 있더라루요~

안그래도 조금 늦은 터라 부랴부랴 걸어 도착해 자리를 배정 받아 앉았답니다.

마침 프로포즈를 하고 있었는데요~

어색해 하시면서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의 프로포즈가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사회자님의 능숙한 솜씨또한 일품이었구요~

그리고 여러번 산모교실을 다니면서 여러 태교음악회를 접할 수 있었지만

이번 해피랜드의 태교음악회는 다른 태교음악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 뱃속의 호야도 많이 호응을 해주더라구요~

중간에 친정엄마에게 쓴 편지를 들을때도 우리 엄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답니다.

쉬는시간 나누어 주신 떡과 음료수도 너무 감사했구요~

산모를 많이 배려해주시는 거 같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있었던 경품시간~~^^

저는 내심 케익교환권이 너무 탐이 났었는데요~

그때 제가 케익이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제이름의 두번째까지 같은 이름을 부르시는 거에요~~~

기대했지만 꽝!^^

그래서 비움의 태교를 하려고 하던차에

세상에~~~

카시트에 제이름을 호명하시는거에요^^ 신랑이랑 저랑 얼마나 놀랬던지 손을 번쩍들었답니다.

저희 신랑 전철타고 왔다는 것도 잊은채 배송해주신다던 사회자님의 말도 다필요없고

손수 집까지 들고 왔답니다^^

양손가득 마음가득 행복했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너무 감사드리구요~ 다음번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