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어디다 남기는지 몰라서 글 못남기다 이제 찾아서 글남겨여~~^^
칭구꺼까지 2명 신청했다가 칭구도 따로 신청해서 당첨 됐다길래
신랑이랑 칭구랑 셋이서 같이 갈까 하다가 수원에서 안산까지 갔는데
신랑은 안된다고 할까봐 칭구랑 둘이 갔는데 신랑도 와도 상관없다고 해서
후회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온통 거의 대부분이 신랑이랑 온걸 보고 이렇게 좋은 기회에
신랑이랑 같이 음악들으면서 우리 튼실이 태교해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면서
엄청 안타까워했어여~~
음악회가 시작되고,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신랑이랑 못온게 더 안타까웠지만
칭구도 신랑 안왔는데 나만 신랑 오면 그것도 좀 그럴것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음악회에 열중 했어여~~ 다른 음악회에도 2번 갔었는데 음악 듣는게 생각보다
좋았어여~~ 근대 해피랜드 음악회는 중간중간 이벤트도 하고, 사회자 이상혁씨가
재밌는 얘기도 해주시고 진행을 재밌게 해주셔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넘 재밌었어여~~ 강원도에서 오신 부부가 프로포즈할때 너무 재밌어서
맘껏 웃었고, 재밌는 와중에 프로포즈 하신분과 받는분의 모습이 뭉클해서
찡~~했어여~~
음악도 어려운 클래식이 아니라 우리 귀에 익은 낯익은 음악들이어서 듣기 너무
좋았구여~~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밌었어여~~
넘 재밌어서 완전 만족했는데, 마지막 경품시간..그많은 사람중에 당첨될리
없다고 아예 포기하고 생각도 않고 있는데 3등 상품권 10만원에 제 이름이
불려서 너무 놀랐어여~~
나올때 배냇저고리에 턱받이도 선물로 받고, 상품권까지.....
전 그날 정말 기분이 좋았어여~~
모든 면에서 다 너무 좋았어여~~
음악회 너무너무 재밌고 귀도 즐거웠고, 우리 튼실이도 같이 잘 놀았고,
선물에 상품권까지~~~~
저만 당첨되서 칭구에게 조금미안했지만..

사회자 이상혁씨가 진행을 매끄럽고 센스있게 잘하셔서 더 재밌었던것 같아여~~
이렇게 즐길수 있는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