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첨부가 전혀 안되네요~ ㅠ.ㅠ
생생한 후기는 요기 --> http://blog.naver.com/luckka/30112245398


4월에 있었던 태교음악회는 안타깝게 떨어지고, 하물며 해피랜드 태교음악회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번에도 떨어지면 기회가 없을꺼라는 생각에 당첨되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번엔 운좋게 당첨이 되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행사일시 : 2011. 7. 2(토) 14:00 ~ 16:00

장 소 :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오전에 만삭 촬영이 있어 급하게 촬영을 마치고 점심 먹을 시간도 되지 않아 햄버거를 사서
가는 길에 먹었습니다.
임산부라서 햄버거보단 밥을 먹고 싶었는뎅 울 신랑님이 간만에 너무 먹고 싶어 하는거 같아서
같이 먹어줬습니다. ^^;
교통체증과 고유가시대임을 감안해서 차를 두고 나오다 보니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문앞에
서서 급하게 햄버거를 먹어서 그런지 나중에 조금 힘들었어영~~~ ㅠ.ㅠ
그래도 늦지 않고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에 도착해서 다행이었어용~~~
제가 지각하는걸 정말 싫어해서요... ^^; (행사 시작 20분전에 도착했으니 다행~~ ㅋ )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에 지정좌석을 배정받고 입장하기전 입구에 전시된 해피랜드 상품들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유모차나 카시트가 탐나더라구용~~~ ^^; 오늘 경품추첨에도 분명 있을텐데...

완전 넓구... 더운 날씨에 냉방도 잘되어서 정말 시원했어영~~~ (^^*)

오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의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겸 전문MC 이상혁님 입니다.
어떤 영화에 출연하셨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뎅 아쉽게도 정보가 전혀 않나오네용 ^^;
이상혁 사회자님께서도 세살둥이 아들을 둔 아빠시더라구용~
그래서 더 친근감이 드는 사회자님께서 재치있게 사회를 보셔서 왠지 조금은 진지한 분위기가
되어야 할 것 같은 태교음악회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유쾌한 시간이었어영~

사회자님의 행사 소개가 있은 후에 드뎌 태교음악회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제1부 : 태교음악회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이모션콰르텟(Emotion Quarset)이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처음 시작은 바이올린과 첼로의 합중주로 베토벤과 고섹의 음악이 연주되었습니다.
태교음악회가 처음은 아니지만 라이브로 듣는 클래식 음악은 아무리 음질 좋은 스피커로
듣는 것보다도 언제 들어도 제 가슴을 뛰게 하네요~~~^^;
특히나 라이브로 듣는 바이올린 연주는 저를 너무 매료 시켜요~~
울 아가 태어나면 바이올린을 시키고 싶을 정도로......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울 아가도 좋아라 하겠쬬??? ㅋ )

평소 클래식을 좋아라 하지는 않았지만 임신을 하면서 태교를 위해 CD로 몇번 들었던 곡들을
라이브로 듣게되니 감회가 새롭고 친근감도 들더라구용~~~~ (^^*)

이상혁 사회자님께서 유독 강조(?)를 하셨던 소프라노 김상혜님....
나이는 36살이며, 결혼한지 3개월밖에 안됐는데 남편이 10살 연하라고.... ㅋ
(그러면 남편님이 26살....)
실제로 보니 전혀 36살까지로는 안보이더라구용~~ ^^;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계시던뎅 전 전혀... ㅋ

울 신랑님 클래식 연주 들으면서 조금 졸립다고 하더니 소프라노 김상혜님 나오고 부터는
열심히 공연에 심취하더라구용~ ㅋ
그러면서 김상혜님 노래 잘하신다고 칭찬까지 하고....
(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말이죠~~~~ ㅡ.ㅡ )
근데 제가 들어도 김상혜님 정말 노래도 잘하시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얼마 들은것 같지 않은데 벌써 1부가 끝났더라구요~~~
시간 가는줄 모르게 클래식 공연에 푹 빠져있었나봐용~~~ ^^;

1부 행사가 끝나고 쉬는시간에 따끈따끈한 호박떡과 음료를 주셨어용~~~~
간식을 안주나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뎅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근데 전 점심 먹은게 다 소화가 안되어서 신랑님 옆에서 먹는거 맛만 보고 음료만 마셨습니다.
호박떡 맛만 봤지만 맛있었어영~~~ (제껀 제가 집에 가서 먹는다고 신랑님 못먹게 했죠용~ ㅋ )
맛있는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갔다오고...

다시 2부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2부 : 태교음악회

2부 공연도 역시나 이모션콰르텟의 연주가 진행되었습니다.
2부의 시작은 평소 많이 들었던 영화 음악 두곡이 연주됐습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의 ''''문리버''''와 비틀즈의 ''''에스터데이''''
평소 많이 익숙한 곡들을 라이브 연주로 들으니 더 좋더라구용~~~~

공연 중간에 편지 낭독 시간도 있었습니다.
임산부 한분이 나오셔서 친정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셨습니다.
(물론 앞에 친정엄마도 계셨지요~~~~)
편지도 물론 잘 쓰셨거니와 듣는 저도 저희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구용~~ ㅠ.ㅠ
편지 낭독이 끝나고 임산부님의 엄마도 나오셔서 인사말씀 나누시고...
친정엄마에겐 꽃바구니를, 큰 용기를 내신 임산부님에게는 20만원의 아기용품 상품권을
주셨습니다.
상품권 받은건 너무 부러웠어영~~ ^^; (근데 전 저런 용기를 낼 수 있을런지..... ㅋ )

2부의 감동적이고 멋진 공연들이 계속 이어지고....
벌써 2부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사회자님의 말씀이 어찌나 아쉽게 들리던지....
아쉬운 마음에 다들 앵콜을 외쳤더니...
마지막 인사하고 퇴장하셨던 이모션콰르텟팀 다시 나오셔서 앵콜 공연까지 해주셨어영~
앵콜 공연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았네용~~~~ ^^;


2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버리는지....
마지막 공연이라는 말에 미소를 짓는 울 신랑님과 달리 저는 조금 아쉬웠어영~~~
오기전에는 한시간도 아닌 두시간의 태교음악회가 너무 긴거 아닌가도 싶었는데 막상 공연에
심취하다 보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영~~~~ ㅠ.ㅠ
감동적이고 멋진 1~2부 공연이 모두 끝나고 모두들 기다리는 경품 추첨이 바로 이어졌어요~




제3부 : 경품추첨

1등은 유모차.... 2등은 카시트... 3등 5분은 5만원 상품권... 4등은 영화 교환권...
참석한 인원에 비해 경품 받는 사람은 얼마 안되서 조금 허무하기도 하고...
과연 저 행운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더 감소하게 되더라구용~ ㅋ
마지막 1등을 발표하실때 전화번호 앞자리가 ''''05''''로 시작한다는 말에 설마하고 기대를
했건만 제가 아니더라구용~ ^^;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 사회자님께서 몇몇 분들에게 선물도 주셨네용~~~
박수를 정말 열심히 친사람...(남편님보다 임산부님이 더 열심히 치셨대요~~ ㅋ)
가장 멀리서 공연에 참석한 사람...(미국에서 오신분이 받았어영~ ㅋ)
태명이 남들과 달리 특이한 사람....
(태명 : ''''콘다'''' --> 남편분이 태몽을 아나콘다를 안는(?) 꿈을 꾸셨다고 해서....)
첫 아기를 갖는데 가장 오래 걸린 사람...
(무려 10년이나 되신 분이 계시더라궁요~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더라구용~)

경품 추첨이 끝나고 집에 올때 받은 소정의 사은품....
같이 간 일행도 주나 했는데 임산부 기준으로만 선물을 주시더라구용~~
완전 푸짐한 사은품을 받아서 집에 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어영~~ (^^*)

아기 배넷저고리, 턱받이, 베이비로션, 맘&앙팡 잡지, 앙팡스 잡지...
그리고 앙팡스 잡지에 끼워져 있었던 해피랜드 30% 할인권이에용~~~
발행일로부터 5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니 울 아가 용품 구매할때 사용해야겠어영~~~
그리고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해피랜드 패밀리카드도 발급해 주셨어영~~~

오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한마디로 "Good" 입니다. 베리베리 굿~~~~ ^^;
무엇보다 더 좋았던건 울 신랑님과 울 아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남편과 같이 참석할 수 있는 산모교실은 그리 흔치 않은데 멋진 공연도 보고,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남편님 손잡구 가서 아가와 셋이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