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토요일...
남편과 함께 설레이는 마음으로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장소로 gogo~~남양주에 살고있는 우린 토욜일인지라 차가 막힐것 같아서 과감하게 차를두고 대중교통을 이용...
30주차라...딱봐도 배나온 임산부인지라 지하철에선 임산부,노약자좌석도 당당히 앉을수 있는 특혜가...ㅋㅋ
둥이를 가지고 나서 클래식을 많이 접하고 있지만, 직접 라이브로 들으니 더 좋았던 음악회...
자칫하면 지루할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제목은 몰라도 들으면 "아...이 곡.." 할수있는 연주곡들로 구성하고, 연주가 시작하기전 사회자분의 설명과 2곡이 끝나면 재밌는 멘트등으로 편하게 들을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임산부들을 위한 출산교실,산모교실...주변에서 산모들이 참가할만한 행사들은 많지만, 남편과 함께 참가하는 행사들은 적기도 하고, 기회가 많지않은데, 이렇게 남편과 함께 참석해서 음악도 듣고, 남편또한 저말고도 이렇게 많은 산모들을 보고나니 기분이 남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행사에 비해 경품추첨시간에 너무 다양하지 못한 상품에 쫌 그랬지만...(뭐..작다고 할수도 있지만, 해피랜드는 워낙 출산용품도 많이 나오는 회사이니깐 젖병이나 짱구배개, 오뚝이등등...가벼운상품도 있으면 좀더 많은 산모들에게 경품이 돌아갈수있지않을까 싶네요^^)
행사 끝나고 분홍색줄과 파란색줄로 나눠서 모든 산모들에게 선물을 증정해주고, 파란색줄이었던 저희부부는 예쁜 턱받이와 배넷저고리를 받아들고 넘 좋았어요. 단...저희는 7월출산이라 배넷저고리는 쫌 많이 두껍더라구요.
아무튼 남편과 뱃속에 있는 우리 둥이와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이런기회가 또 있다면, 어차피 해피랜드에서 주최하는 행사이니깐 해피랜드에 있는 많은 유아브랜드들을 주력상품이라도 직접 살펴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브랜드별 아가사진정도로 보여주었던것은 그래도 국내에서 인지도 있는 유아동 브랜드로서 쫌 약한느낌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