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신랑이랑 같이 가면 3순위가 된다는 말에,,
처음에 신랑이랑 같이 신청했다가 급 소심해져서 저 혼자 가는 걸로 바꿨는데,,
음악회 들으러 가보니,,거의 모든 산모들이 신랑이랑 같이 왔더라구요,,ㅠ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신랑과 함께 듣는 걸로 하는 건데,,
그게 제일 아쉬웠네요~~~
저만 복사골 문화센타에 태워다 주고,,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신랑이 다시 오는 수고를,,ㅠㅠ

태교 음악회는 처음이라서 살짝 설렘을 안고 갔네요~~~
1부는 평소에 클래식 듣는 걸 좋아라해서 제가 아는 곡들이 모두 나와서 반가웠고,,
또 귀로 듣는 거 보다 보면서 들으니 더 좋았어요,,
2부는 영화음악,팝송을 연주해주셨는데,,
전 1부보다 2부가 훨씬 더 좋았어요,,,
피아노와 클라리넷이 함께 연주하니 더욱 더 웅장하고 뭔가 가슴이 뭉클한 것이,,
암턴 넘넘 좋더라구요~^^

사회자분도 말씀을 넘넘 재치있게 잘하시고 훈남이신데다가,,
사회자분 말씀처럼 개그콘서트를 방불케하는,,ㅋㅋ 오랜만에 실컷 웃고 왔어요~~
태명 말할 때 어찌나 웃기든지..ㅋㅋㅋ 두줄이,콘다,한방..ㅋㅋㅋㅋ 잼있는 태명 많았어요~
친정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시간에는 또 눈물 한 번 훔쳐주시고~^^
그리고 잊을 뻔한,,소프라노 아,,성함을 잊어버렸어요,,ㅠㅠ (건만증 또 시작)
노래 넘넘 잘 들었습니다~10살 연하 남편분과 행복하시구요~^^

2시간 동안 넘 뜻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다시 태교음악회가 한다면 또 신청하고 싶네요~~
배냇저고리와 턱받침 잘 받았습니다~~잡지도 잘 읽고 있어요~
감사해요~항상 번창하세요~^^
후기 상품도 주실꺼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