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이 느껴지는 20주가 되면서 산모교실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어요.
다양한 육아정보와 아기자기한 아기용품은 <나두 엄마구나>하는 뿌듯함을 주죠.
직장인으로 다양한 산모교실에 갈수 없어 아쉬움이 커갈때,,
앗싸!! 토요일 오후!!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는 놓칠수 없는 기회였어요.

하지만,, 낙방..
역시나 당첨되기 어렵다는 어렵다는 태교음악회..

인터넷을 통해 급히 음악회 동승을 요청했어요.
마침 남편과 함께 하기로 하였으나 갑자기 일이 생긴 c님이 남편석을 배려해주셨죠.
행사장 앞에서 만난 c님은 깜짝 놀랄만큼 미인이셨어요.
(마음도 이뿌고~ 얼굴도 이뿌고~ 고마워요)

어렵게 구한 당첨권에, 그리고 동탄에서 부천으로 2시간 걸려 간 먼길..

하지만 음악회는 훌륭했습니다.
맛깔스럽게 즐거운 시간을 이끌어가신 사회자님,,
매우 가까운 자리에서 섬세하게 다가온 다가온 음악들..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음악까지..

아,, 익히 들었던 음악에 센스있는 소개를 덧붙여주신 소프라노님..

습도가 매우 높았던 토요일이었지만, 좋은 음악과 기분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하하,, 호호호,, 웃으며 금방 시간이 지나갔네요.
우리 아가도 좋은 시간이 되었겠죠??

그리고 예비모 c님의 남편대신 추가된 저까지,, 사은품까지 챙겨주셨구요.
귀여운 턱받이는 벌써 아가를 기다리게 만든답니다.
저를 초대해주신 c님이 경품이 되었다면 더욱 좋았을것을.. 약간의 아쉬움.

경품으로 나온 카시트와 유모차가 앙증맞게 예뻤거든요.
역시 해피랜드의 아기자기함은 사랑스러웠습니다.

여러모로 즐거웠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다음번엔 저에게도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또가고 싶어요!!

그럼,, 비록 높은 습도가 우릴 괴롭힐지라도(?) 언제나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