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 사이트에는 매일 들어와서 보는데
태교음악회 이벤트 보다가 문득 다녀온 태교음악회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으로 태교음악회라는 곳에 신랑이랑 같이 함께 갈 수 있어서
기뻤고 더욱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는 것에 기쁨이 ^^
항상 토욜날 다른 산모교실을 참가하고 싶어도
타이밍이 안맞았었는데 그날따라 신랑 체육대회가 취소되면서
같이 갈수있게 되었어요~

일찍 출발.. 도착하여 좌석 먼저 배정받고
늦은 점심을 하게 되었어요. 장소가 좋은 백화점 쪽이라
임산부한테는 좋은 환경에 좋은 점심을 먹을 수 있는게 기회가 되었다는 ^^

영화배우라는 사회자님의 유머러스한 멘트에 너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고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회를 즐길수 있었어요~
후기에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ㅋㅋ

태교음악회 진행중에서도 파트, 파트마다 나오셔서
소박한 설명과 맥끊지 않는 진행으로 아주 프로페셔널 하셨고요
음악회가 정말 태교에 많은 도움을 주나봐요.
신랑이랑 저랑 배에 손을 얹고 애들 움직임에
태동을 느끼면서 그야말로 음악회를 즐겼어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음악회가 끝나버렸고
경품시간~
하지만 역시나 저주받은 뽑기실력땜에 항상 우리 주위사람만
경품에 당첨되요. 이번에도 역시 우리 옆에 계신 분들만 큰 경품에
당첨되고 말았어요 흑흑..

하지만 커다란 선물을 이미 받았으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음악회를 나왔고
나오는 길에 파란색, 빨간색 줄을 선택해서 저고리도 받아왔어요~

하지만 우리는 쌍둥이라는..
눈물을 머금고 빨간줄에 설수밖에 없었어요. 너무 이쁜 베넷저고리, 간식, 턱받이 등 넘 감사드리고 이런 행사가 쭉~~~ 이어질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