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오늘(2011.10.08)..
사랑이랑 단 둘이 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에 다녀왔어요-
장소가..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대에 사는 저는..OTL..어찌갈까..싶어 검색하던 중에..
일찍 움직여이기로 하고 사랑이에게 경험을 시켜주기로 했어요-
짜잔! 홍대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서울역으로 가고,
서울역에서 다시 새마을호를 타고 수원역까지 갔어요-
저도 처음 타는 공항철도였구여..
날씨가 너무 좋으니 기차타고 그대로 쭈욱 어디론가 가고싶었어요-ㅎㅎ
그치만 우리 사랑이 태교를 위해! 수원역으로 궈궈궈-
아. 초행길이여서..내려서 어디서 버스를 타야할까 몰라서 헤메느라 고생좀 했어요
게다가 수원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버스가 노선도 대로 가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 긴장.
다행히 일찍 움직인 덕에 1시 15분 쯤 도착했습니다-^^
곳곳에 요로코롬 포스터가 붙어있었어요-
근데 왜 항상 요런 포스터엔 외쿡 아가들이 있을까요.ㅠ
개인적으로..쪼끔 아쉬워요-^^;;
일찍 도착하니 아직 마무리가 쪼끔 덜 된 상태였어요.ㅎㅎㅎㅎ
접수 1시 20분 부터 하신다고 하셨지만 것보다 쬐끔 늦었어요.
그치만 일찍 도착한 저희들 때문에 막 서두르시것 같아서 되레 ㅈㅅㅈㅅ 했네요..^^:;
왼쪽이 접수, 오른쪽에서 기념품을 나누어주셨어요-
아가 성별에 맞춰서 배냇저고리랑 턱받이를 주시는데..
우리 아가 성별 아직 몰라서 고민했는데 화이트도 있더라구여.ㅋ
그치만 신랑이랑 블루랑 핑크중에 이미 의논 한 상태라 핑크로 선택했어요-
다 같은 디자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색상이랑 디자인이 다 다르더라구여.
전 직접 고르지 않았지만..쉬는 시간에 보니 직접고르시는 분들도 계셧어요-
그치만 전 제 맘에 쏘옥 드는 깜찍한 디자인이여서 만족해요-ㅋㅋ
앞에 이렇게 해피랜드 제품들이 전시되어있었어요-
한지섬유사용한 제품이라는데..
웰빙의 향기가 물씬물씬 나는것 같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겉싸개랑 아가 옷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ㅋㅋ
저기 있는 카시트랑 유모차는 끝날 때 2등과 1등 경품이였어요-
아.. 항상 아쉬운건..
희안하게. 제가 갖고 싶은것들.. 저랑 참~ 비슷한 분들이 받아가시는 것 같아요.ㅋㅋㅋ
오늘은 서울사시고, 전화번호, 이름까지 기대했는데..ㅋㅋ 전 아니였어요..
부럽습니다! 경품 되시는 분들.ㅋ
경품은 4등3명, 3등 3명. 2등 1명, 1등 1명이였어요.
4등은 신세계상품권 3만원, 3등은 해피랜드상품권 5만원권 이였어요.
아..전 언제 되야 경품의 행운이 따라줄까요.ㅋ
시작전에 광고랑 요렇게 오늘 연주팀의 소개가 나오더라구여.
이모션콰르텟.
이번이 제가 가보는 네번째 태교음악회였는데..
연주의 퀄리티가 가장 좋았어요!
익숙한 곡들로 이뤄져 있어서 들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았구여..
위에 사진에는 연주팀 설명이지만..
곡 설명을 위에처럼 띄워주셔서 아- 하면서 들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1부보다는 2부 시간이 더 좋았어요-
클래식 음악들은 왠지 자주 들어도 쏙쏙 들어오지 않는 1인이인지라..
2부는 영화음악이랑 팝송으로 이루어져서 관련 영상자료도 편집되어 있어 막 더 와닿는 느낌이였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던가 비틀즈의 Yesterday..
특히 Yesterday는 제가 중학교 때 수행평가로 외웠던 노래라..
아직도 대부분의 가사가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혼자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따라했네요..^^*
그리고, 오보에로 연주된 넬라판타지아도 너무 감미롭고 좋았어요.
얼마전 종영된 SBS 여인의 향기에서도 나왔던 탱고곡도..^^..
2부에 엄마 사랑해요- 편지 시간도 인상적이였네요.
요런 이벤트도 있는지 몰랐는데..^^;;..
쉬는 시간에 부모님 같이 계시길래 부모님이랑도 오는구나- 했는데..
그 분이 편지를 읽으시더라구여..^^
제 옆에 계시던 예비맘은 휴지를 필요로 하시던것 같더라구여..
음.. 확실히.. 엄마가 되고나니.. 그냥.. 엄마 생각만해도 울컥! 할때가 있는데..
저도 들으면서도 일부러 계속 딴생각하고 막 그랬어요;;
신랑도 없이 혼자가서 울면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요..^^;
무튼.. 부모님과 남편과 함께 그런 자리 가지시는게 부러웠습니다-
참! 그리고 사회자분.. 안정적으로 진행 잘 해주셔서 좋았어요.ㅎ
산모교실 많이 다녀보니.. 이래저래 여러분을 본의 아니게 비교하게 되는데요..^^;;
아이 아빠이셔도 전혀 아쉽지 않은 분이시만...ㅎㅎㅎ
목소리도 좋으시고.. 과하지 않은 분위기 업~으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남편에게 문자 보내보라는 말에 보내봤는데..
"여보- 난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결혼할거야"
답문이.."미안하다" 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뭥미.ㅠ
요건 쉬는시간에 준비해주신 떡~이랑 음료예요.
와! 떡 받았는데 따끈따끈해서 막 식욕을 자극 하더라구여..^^
심지어.. 더 드실분 드세요- 라고 하시길래.. 냉큼 하나 더 받아들은 식탐 예비맘이예요.
아이브는 많이 먹는거라 갈증나던차에 잘 먹었구여-
단호박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눈깜짝할새에 떡도 먹어치웠어요.ㅋㅋㅋㅋ
따끈한 떡 또 생각나네요;;;;;ㅎ
자.. 그래도 태교음악회를 다녀왔는데..
손이 썰~렁하면 너무 서운하잖아요..
본의 아니게 항상 바라게 되는 1인의 예비맘으로서..^^;;
위에 사진이 제가 받아 온 핑크색 배냇저고리&턱받이예요-^^
배냇저고리에는 큐트한 토깽이가 그려져있구여,
턱받이에는 장미꽃무늬랑 레이스, 하트가 뿅! 있어요-
둘다 제 취향에 아주 부합하는 디자인이지만..특히 턱받이 보고 제가 침흘릴뻔;;ㅋ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가면 요 두제품을 준다고 사전 정보가 있었지만..
막상 받으니 우리아가 첫 턱받이와 배냇저고리로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어요-^^*
위에는 좌측은 자그마치 30프로나 할일되는 구매우대권이예요-
사용 기간도 넉넉해요! 자그마치 5개월!!!!!
우리 아가 1월 예정이니까 넉넉히 쓸 수 있겠어요-^^
그리고 family card도 만들어주셨어요-
요 카드는 갖고 오고 다른 종이는 작성해서 행운권 당첨하는데 사용했는데..
저랑은 상관없는.....ㅋㅋㅋㅋㅋ
전 압소바랑 파코라반을 갠적으로 좋아해서..요 family card도 유용할것같아요-
잡지 두 권. 요번 주말은 요녀석들로 심심하지 않겠어요-^^
맘&앙팡은 많이들 아실테고..
앙팡스는 해피랜드 F&C에서 만드는 잡지인가봐요-
두 권 모두 알찬 정보들이 있으니..
정보+지름신을 위해 정독해야겠어요.ㅋ
라꾸베 영키토베이비로션.
제조원은 참존이네요- 판매원이 해피랜드f&C.
튜브형의...20ml 샘플이예요-
아기 낳고 아이에게 맞는 로션을 찾기위해 무지 많은 샘플을 써봐야 한다기에-
고이고이 로션 모음통에 쏘옥 보관했습니다!
오늘 태교음악회는 아무래도 거리가 좀 있던만큼..힘든 여정이였어요-
가는 길은 그나마 양호하게 집에서 2시간 걸렸는데;;
오는 길은 버스가 너무 안오길래 걷고, 갈아타고를 반복해서..
4시에 끝났는데 집에 온게 7시가 넘었어요.ㅠ
근처에 다니는 버스가 너무 한정적이여서 차를 안갖고가니 너무 힘든 위치였습니다;;
역에서도 버스 갈아타고 30분이 넘게 소요되다보니..
버스는 해당지역 사람 아니면 더 헤메이기 일수인것같구여..^^;;
오늘 행사에 대한 제 개인적인 조그만 바램은.. 접근성이 좋은 곳이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 아가는 열심히 태교음악회를 다니는 엄마에비해서..
그닥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건지 잘 반응을 안하는데요..
오우-오늘 음악회는 달랐어요!
왠일로 적극적으로 킥을 날려주는 아가 덕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요기는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블로그 살짝 남겨요.ㅋ
http://blog.naver.com/tribim/139922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