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이 있어서 좀 늦었지만..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를 포기할 순 없어 서둘러 복사골센터로 향했답니다~
부천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그래도 영화제 때 몇 번 가본 곳이라 버스도 바로 타고 헤매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공연 시작하고 가장 놀랐던 건 역시 스케일이 다르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돈 주고 보래도 볼 퀄리티 높은 공연이었어요. 진행도 굉장히 매끄러웠고, 준비도 철저히 하신 것 같고.. 여러가지로 정말 놓치지 앟고 오길 잘했어라고 계속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었네요^^
다른 곳에서 주최하는 태교음악회랑 차원이 달랐습니다.
냉방이 좀 아쉬웠고, 동반자가 있으면 당첨되기 힘들 줄 알았는데 거의 다 동반하셔서 좀 멀쭘했어요.. 같이 오고 싶어하는 걸 집에 두고 온 서방님이 눈에 밟혀 혼났네요..
그래도 쉬는 시간에 주신 떡과 음료 먹으며 혼자 신나라했네요 *^^*
그리고 2부 공연까지 마치자 경품도 주시더군요..
물론 인원이 많아 당첨 확률은 적었지만, 음악회도 훌륭한데 경품까지 주시니
정말 와우~ 하는 함성이 나왔어요..
물론 전... 꽝... -_-;;;
그리고 퇴장하면서 세심하게도 파란색과 핑크색을 선택할 수 있게 기프트를 나누어서 주셨구요~
파코라반 베넷저고리에 압소바 턱받이까지 들어있었습니다~
굉장히 귀빈이 된 듯한.. 뭔가 엄청 대접받은 느낌이 좋았어요^^
출산이 곧이라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참가가 될 것 같아서 더욱 아쉽네요 T.T
해피랜드 제품이라면 믿을 수 있는데, 그 브랜드 이미지를 여지없이 보여주신 태교음악회였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