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오후 2시 부천복사골문화센터 <해피랜드태교음악회>

날은 흐렸지만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어렵지 않게 도착했어요~^^
이른 시간이었는데도,친정엄마와 오신분들,남편들과 오신분들,산모 혼자 오신분들...
정말 좌석 가득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울남편은 집에서 큰아이 보고,저 혼자 음악회에 왔는데,
남편 동반하신 분들 정말 부러웠어요~^^;;

불쾌지수 높은 날이었지만,
재치 있고 유쾌한 사회자 이상혁님의 진행에 많이 즐거웠어요~
중간중간 작은 이벤트에 전혀 지루하지도 않았구요~

1부는 이모션 콰르텟과 소프라노 김상혜님의 공연해 주셨어요~
둘째아이라 태교는 거의 꿈도 못 꾸고 있었는데,아름다운 연주와 음색으로
저와 뱃속 아이의 감성지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1부가 끝난 후 쉬는 시간 나눠주셨던 따끈한 떡과 음료~
배가 고팠는데,정말이지 넘넘 맛있게 먹었어요~

2부 시작 전 어머님께 쓴 편지 낭독 시간이 있었어요~
임신한지 13주 되서 입덧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산모 분이셨는데,
어머님께 멋진 편지와 선물을 드려서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전 눈물이 핑그르 돌았는데,옆을 둘러보니 눈물 흘리는 분들이 없으시더라구요~^^;;

2부는 이모션 콰르텟 분들이 영화음악을 연주해 주셨어요~
귀에 익숙하고 한번쯤은 들어 봤던 음악들이라,
따라부르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랜만에 들은 클라리넷 음색이 얼마나 좋던지~완전 음악에 흠뻑 빠졌어요~

좋은 음악과 입담 넘치는 사회자님과 함께한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2시간이 어찌 지나간지 모를정도로 즐거운 <해피랜드 태교 음악회>였어요~

3부는 경품 추천시간...
원래 당첨 운 없는 전 애초에 포기했지만,
카시트와 유모차에 당첨 되신 분들을 보니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나올 때 전 오른쪽 파랑색쪽으로 줄을 섰어요~
파코라반 쇼핑백안에 가지런히 배냇저고리와,턱받이,아기로션,앙쥬와 앙팡스잡지가 있네요~
정말이지 유용한 선물에 감사드리고요~
다음 음악회도 정말 꼭 참석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