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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당첨돼서 너무나 기뻤던 해피랜드 음악회는 부천이였는데,
막달 임산부에게 가까운 거리는 아녔어요..

전철과 버스를 통해서 1시간 20분이 걸리는데.. 울 여봉이라도 있었으면 덜 힘들테지만,
여봉이가 바빠서 저 혼자 움직여야했는데..

맘좋으신 잠님과 잠님의 랑이님께서 차를 가져가니, 카풀을 제의하셔서,
왠일이니..라며 타고 갔네요..^^ 정말감사합니당..

카풀에 잠님과 잠님의 랑이님..글고, 토끼탈래미님과 저랑 한분더..이렇게 같이 동행했어요

가는동안 과자도 까먹고, 군시렁 군시렁 대고나니, 너무 빨리 도착해서..
근처에서 맛난것도 먹고.. 음악회를 기다렸어요..



해피랜드 음악회는 지금껏의 음악회와는 달리..지정좌석제더라구요..
이게 젤루 맘에 들었어요. 좀 체계적이고, 정리가 된듯한 느낌이었어요.
입장시간이 좀 남아서 이것저것 구경좀 하고..ㅎ

음악회가 시작되었어요.
사회는 영화배우 전문 MC 이상혁씨인데..너무 핸썸해서 깜놀했어요..^^

거기에 말도 너무 재밌게 잘하셔서, 가장중앙자리 나열에 앉은 나로서는 계속 혼자 웃어대니,
챙피했어요..^^

해피랜드 음악회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라, 중간중간 이렇게 태명이야기도 하고,
멀리서 오신분 선물도 드리고,,태동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좀 즐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어요.

첫시간이 이모션 콰르테의 4중주였는데, 앞자리여서, 너무 생생하게 들리고, 생동감있었어요.
울 금벼리가 태동이 엄청나더라구요.
소프라노 김상혜씨가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36살이라고 했던것같은데..남편이 10살 연하래요..
부러워용..^^노래 정말 소름끼치게 멋지세요..^^

정말 좋은 태교시간이었는데, 벌써 1부가 끝나고 쉬는시간에 떡과 음료수를 주셨는데
떡이 뜨끈뜨끈하더라구요.. 이걸보니, 떡을 시간맞춰 받으려면
이것또한, 신경쓰이는 일 일텐데..정말 신경많이 쓰셨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부 음악회도 어느덧 끝나고, 경품추첨의 시간이었는데.
.전 역시 암것도 안돼고..ㅎㅎ같이가신 토끼딸래미님이 5만원 상품권을 타셔서,
그걸로 대리만족..추카추카!!

마지막으로 여자아기는 왼쪽,남자아기는 오른쪽이었으나,,난 파랑이가 너무 많은관계로
딸래미줄에서서 받았어요.. 역시 딸래미껀 이뽀요..즐겁게 태교하고, 선물까지 받아왔어요.
오늘 너무 즐거운 하루였어요..^^

주위 임산부님들..여기 꼭 강추해야겠어요..넘 좋은 하루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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