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주 예비맘 긍정엄마입니다.

저번에 수원공연 지원했다가 ㅎㅎ 떨어져서 이번엔 진짜 가고싶었는데..

당첨시켜주셔서 ^^ 넘 감사해요

다행히 추웠던 날씨가 조금은 풀려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임산부 친구와 일찌기 1시반에 도착해서 설레는 맘으로 공연장에 앉았습니다.

훈남 사회자분의 소개로 아름다운 음악들의 연주가 시작되었는데요...

씨디로 듣는 음악보다 아가야들에겐 이렇게 생음악이 좋다고해서 참 좋은기회였다고

생각해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에 울 아가야도 반응을 열심히 해주더라구요 ^^

중간에 임신중이신 성악가분의 노래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벤트로 산모분이 엄마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편지낭독시간이 저는 참 인상깊었는데요...

들으면서 저도 많이 울고 제 친구도 울고..많은 산모님들이 우시더라구요..

엄마생각이 나서 그랬던거같아요..

저도 요즘따라 임신했다고 아가야에게만 집중하고..엄마께는 좀 소원했던 터라

죄송한 마음에 마음이 많이 울컥하드라구요..

엄마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신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모든 공연을 마치고 경품순서!

제게는 ㅋ 그 차례가 오지는 않았지만 집에가는길 외롭지말라고 ㅎㅎㅎ

예쁜 내의와 떡, 음료수 챙겨주셔서 더욱 기쁜맘으로 집에 올 수 있었어요

임산부들 다칠까바 배려해주시던 행사관계자분들의 모습에서 임산부로서 대접받는

느낌이랄까..암튼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좋은 행사 많이 마련해주셔서 행복한 임산부, 건강한 아가를 위해

힘써주세요 ^^ !!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