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주차 예비맘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쌀쌀하지 않았지만, 몸이 슬슬 아파와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계속 고민한 날입니다.
임신후기가 되어가면서 이런 기회는 없을것 같아 몸을 추스리고 다녀왔습니다.

영화배우시라던 MC분은 정말 재치있으면서 저희를 즐겁게 해주셨고요,
특이한 태명부터 가위바위보,,등 다양한 게임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음악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임신기간중에 최대한 많이 우리 축복이에게 생생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는데, 오늘 그것을 달성한 날이었습니다.
바이올린, 오보에, 비올라, 첼로, 피아노, 클라리넷,,의 친숙하면서도 은은한 음악으로 시작하였습니다.(역시 생생히 듣는 맛이 최고입니닷!!) 그리고 소프라노의 ''넬라판타지아''를 부르신 분은 5개월이라셨는데요, 전 이때 배가 불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분은 표시도 안나시고, 아가가 뱃속에서 엄마가 노래 부를때마다 얼마나 좋아할까? 이생각을 하였답니다.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명곡에서 부터 영화 주제곡까지 다양하게 들을수 있었고요, 듣는내내, 우리 축복이 너무 신나서 배를 빵빵~ 차던걸요!
몸이 안좋았지만, 안갔음 후회했을뻔했어요!!(너무나 좋았습니다.♥)

참석후 퇴장시, 저희 모두에게 아이 내의까지 챙겨주심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몇번 참석하진 못했지만, 태교음악회중에 손꼽히는듯합니다.
전 너무나 좋았고, 이제 임산부 교실은 몇번이나 갈까 싶지만, 담에 또 기회가 되면 참여할께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