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해피랜드 인터넷몰을 자주 방문 하던 중,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이벤트를 보곤 꼭 참석하고 싶어 신청했다.
기다리는 내내 당첨될까 설레었는데.. 기쁘게도 당첨~!!
임신내 꼭 가 보고 싶었던 태교음악회에 해피랜드 덕에 갈 수 있게 되었는데..

부천 중동 롯데백화점 문화홀은, 꽤 웅장하고 쾌적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이모션 콰르텟이라는 태교음악 전문 공연팀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로르작의 유머레스트
모짜르트의 소야곡 (아이네 클라리네 나하트 무지크)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푸치니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오페라 라보엠 中 무제타의 왈츠

영화 미션 中 가브리엘 오보에 E. Morricone
영화 시네마 천국 中 러브테마 E. Morricone
영화 여인의 향기 中 G. Gardel
Jazz suite NO.2 Waltz

눈을 감고 연주와 하람이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아무 생각이 나질 않고 그저 편안하고 감미로운 느낌에 젖어들었다..
어려운 클래식이 아닌, 평소 태교음악으로 즐겨들었던 곡들이라
하람이도 뱃속에서 조금씩 꼬물대고..
엄마의 행복한 기분이 그대로 전해진 것 같았다.
소프라노 홍아름의 목소리도 참 아름다웠다..
엄마와 우리 하람이의 귀가 오늘 참 호강하는구나..

감미로운 곡과 경쾌한 곡이 적당이 어우러져 듣는 재미가 더 했던 것 같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테너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뱃속 태아는 남성 목소리의 저음 진동을 더 좋아한다고 들어서.. ^^

음악회가 끝이 나고 경품 추첨이 시작되었다.
은근히 기대감이 컸었는데, 생각보다 경품 종류나 당첨인원이 조금 아쉬웠다..
그렇지만 뭐.. 돌아가는 길 주신 사은품 (배넷저고리와 속싸개 베이비로션 앙팡스 책자)를 보곤,
서운한 마음이 스르르 녹아들었다.
정성이 엿보이는 사은품과 격 있는 공연
아가와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았다..

아가와 함께한 즐거웠던 음악회..
임신 중 정성을 기울였던 태교 중 단연 최고 였던 해피랜드 음악회 였다..
감사하고 행복한 모자가 된 기분..
우리 모자에게 행복을 선물해 준 해피랜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