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일 시 : 2012.04.16 (월) PM 3:00~5:00
ㅁ 장 소 : 신세계본점 문화홀 신관 10층
ㅁ 연 주 : 이모션콰르뎃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에서는 신청비 \1,000 입금하셔야 신청이 가능하답니다.
신청비는 유,아동복지단체 기부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미당첨시 원하는 사람에 한해 환불 해줌)
...........................................................................................................
임신 8개월.. 갑자기 무거워진 몸 탓에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멀리까지 나왔네요,
저희집에서 회현역까지는 버스 한번, 지하철 두번을 갈아타야하는 대장정길이라
서둘러 출발을 했더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였어요:D
해피랜드 FC 패밀리카드 가입서를 작성하고 응모권도 응모함에 넣고 입장을 하니
저보다 더 부지런한 분들이 이미 많이 와계시더라구요.
오는 순서대로 안내해주시는 자리에 차례로 앉아 공연시작하기만을 기다렸답니다.
앞쪽으로는 오늘의 경품으로 나눠줄 제품들이 자리하고있더라구요,
아기자기 너무 귀엽고 예뻐서 한참을 쳐다봤지만 역시 전 오늘도 비움의 태교만 하다 왔답니다.
드디어 공연시작! 이상혁님의 인사말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배우라고 하시던데.. 진행도 센스있고 유머러스하게 잘 하시더라구요.
1부
엔터테이너 - ''''스팅''''OST
Moonriver - ''''티파니에서 아침을''''OST
아이네클라이네나하트무지크 - 바흐
G선상의 아리아 - 바흐
O mio babbino caro - 푸치니
You raise me up - 시크릿가든
2부
Kazebue - 일본드라마 ''''아스카'''' 中
Flying Petals - 드라마 ''''봄의왈츠'''' 中
Gabriel''''s Oboe - ''''미션''''OST
Cinema Padiso - ''''시네마천국''''OST
Por una caverza - 쇼스타코비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가 왜 유명한지 그 이유를 알게해준 ''''이모션콰르뎃''''의 멋진 연주
개인적으로 선곡이 너무 좋았어요! 친숙한 곡들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 사랑이도
연주를 듣는 내내 좋다고 폭풍태동을 보여주더라구요ㅎㅎ
공연을 감상하는 내내 스크린에서는 곡에 대한 설명과 관련자료들로
곡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주니 참 좋더군요,
1부가 끝난 뒤 쉬는 시간에
호박 떡과 사과쥬스를 나눠주셔서 먹었는데 뜨끈뜨끈하니 맛있더라구요~
2부 시작 후 공연 중간에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어요.
어느 한 산모님이 무대 위로 올라오셔서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울먹이면서 한줄한줄 읽어내려가는데 어찌나 찡하던지..
금새 눈물바다가 되어버리더라구요.
언제부터인가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는것 같아요.
늘 고맙고 감사한 엄마
보고싶다.. 더욱 더 부모님에게 잘해드려야지
공연이 끝나고 경품추천의 시간!
바로 제 옆자리에 앉으신 분이 1등 유모차에 당첨되셨어요!
어찌나 부럽던지... 비록 경품은 안되었으나
전부 정품으로만 구성되어있는 알찬 기본사은품에 만족만족:D
(파코라반 배넷저고리, 압소바 쏙싸개, 영치토 100ml 베이비로션, 맘앤앙팡 4월호 잡지, 30%할인권까지)
- 정말 좋았어요乃
지금까지 간 산모교실 중 가장 퀄리티 높은 음악회가 아니였나싶어요.
친숙한 곡들로만 되어있던 선곡도 좋았구요-
스크린을 통해 곡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어서 더 집중하면서 흥미롭게 들었던 것 같네요
- 조금 아쉬워요ㅡㅡ＂
음악회인 만큼 공연에 집중하여야하고 소리에 민감한데
많은 분들이 공여내내 시진을 계속 찍으시더라구요.
찰칵찰칵소리가 자꾸 신경쓰였답니다. 이런 부분은 진행자분께서
공연 중간마다 공지를 계속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요번 공연은 3시에 시작되어 5시에 끝났는데요
집이 먼 산모들은 딱 퇴근시간이랑 맞물려서 힘드셨을것 같아요
저도 버스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무려 3시간 가까이 걸렸으니까요
멀리서 오는 산모들을 생각해서 행사시간을 조금 앞당겨 1-2시 시작하시고 4시 30분 전에는
끝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임산부라고 대중교통이용하면서 자리양보받는것도 쉽지않답니다.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덕분에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D
- 사진첨부된 블로그 후기 -
http://blog.naver.com/jhs43/70137159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