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4월 16일 월요일

장소 : 신세계본점 10층

사회 보시는 분의 빨간 바지 정말 눈에 확 띄더라구요
웃기시기도 하고 음악도 좋고 중간중간 웃기도하면서 스트레스 푼 거 같아요 ㅎ
그리고 바쁘셔서 아내 임신때 태교를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도 말씀하시 더라구요

바이올린 소리보다는 첼로 소리에 뱃속에서 반응을 잘하는거 같더라구요
2부에 엄마에게 쓴 편지를 읽는 시간이 있었는데...뽑히신 분이 무대에 나와 편지를 읽으셨어여
정말 첫 단어 엄마라는 단어에 정말 눈물이 확 쏟아지더라구요

엄마라는 단어가 어쩜 그렇게 따뜻하면서 죄송한 마음도 들던지;;;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여

앵콜무대도 이어져서 정말 많은 음악들 장르도 다양한 음악들을 듣고 왔습니다

알차고 유익하고 정말 감동적인 음악회였어여
덕분에 태교 잘하고 왔답니다
우리 퉁이가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지도 알게되었어여
여인의향기 ost를 좋아하더라구요
말만 쑥쑥 움직이는게 탱고를 가르켜야될려나바여 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싶어요!!

태아에게 좋은 노래들로만 선별해서 준비했단 느낌도 들었고
태교음악회여서 음악만 준비한 것이 아닌
감동적인 이벤트도 준비해주셔서 심금을 울리게도 해주시고
거리가 멀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잘갔단 생각을 들게 만들더라구요

그런데 일찍 도착했는데 맨 뒤에 앉아서 음악회를 들었어여 자리 배정하는 건
쫌 바꿔야 할 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