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1000원의 신청비를 미리 내놓고 신청한 해피랜드 음악회.
평이 좋아서 꼭 됐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당첨문자가 와서 야홋!!를 외쳤던..ㅋ


신세계 본점에서 진행됐는데...본인확인하는 동선이 약간 복잡했다.
백화점 문화센터 데스크에서 본인확인을 하고, 오른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추첨권을 작성한 후에,
왼쪽에 있는 추첨함에 넣어야 했다.

근데 사람이 많아지다보니 직원분들이 설명도 제대로 못해주시고, 산모들은 계속 이건 어디에 넣어요? 이거 넣는거 맞아요? 라고 물어보게 되는 상황...
정신없게 추첨권을 넣고 입장해서 시작시간보다 한 5분쯤 후에 음악회가 시작됐다.

빨간바지가 인상깊었던 사회자분의 소개로 현악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입장할때 나눠 준 팜풀렛에 연주순서가 적힌 종이를 주셔서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
그냥 모르고 듣는 것보다 제목을 알고 듣는게 더 좋았고, 연주 시작하면서 빔프로젝트로 곡의 소개등을 보여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현악 4중주로 시작해서 중간에 성악하시는 분도 나오시고, 지루하지 않은 편성이었던 것 같다.
음악회 중간 쉬는 시간에는 떡과 두유를 주셨는데 마침 배가 고파질려고 할 타이밍이라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다.
다른 산모교실에 비해 경품이 푸짐하진 않았지만 기본 사은품에 아기 배냇저고리랑 속싸개가 들어있어서 만족이다.


별점 : ★★★★ (음악회도, 간식도, 사은품도 맘에 들었던 산모교실. 단, 입장할 때 어수선함만 보완한다면 괜찮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