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신세계 본점 태교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모션콰르테라는 현악 4중주 젊은 연주자 4분이 1부는 클래식 공연을

2부는 소프라노도 나오시고 오보에 연주자분도 나오시는 영화음악 공연이었는대,



우선 음악은 친숙한 곡이 많아서 참 편안했고 또한 뒷편에 빔으로 관련 영상도

띄워 주셔서 개똥이를 쓰담쓰담하면서 너무나 즐겁게 즐겼어여~

집에서 93.1를 항상 틀어놓는대 라이브로 들으니까 즐거움 100배 ^^



생각보다 많은 인원수에 깜딱놀랐었요..

아참 중간에 love letter 시간이라고 한 임산부께서 친정엄마께 편지를

읽어드리는 시간이 있었는대, 메마른 감성인 내 눈에도 눈물이 주르륵...ㅜㅜ

무뚝뚝하고 퉁퉁거리는 나는 나쁜 딸이지만 그래도 부모님의 내리사랑에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 개똥이를 낳으면 더 절절해지겠지요?



빨간 바지 사회자분, 너무 웃기셔서 배꼽 잡았네요.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워서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음악회였습니다~


경품은 안됐지만,

집에와서보니 사은품이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았구요..띠용@@

쓸데없는 자잘한 견본품들이 아닌 정품 베냇저고리, 속싸게, 아기크림. 그리고 맘앤앙팡 잡지


좋은 음악 & 좋은 사연 & 좋은 공짜 사은품 주신 해피랜드

저와 개똥이에게 반짝반짝 빛난 하루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