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에 다녀왔씁니당
멀리살아서리 늦을까봐 일찍 출발해서 시작시간보다 30분먼저 도착했는데도
부지런한 산모님들이 무지 많으시더라구요 ^^;

자리는 자유석이아니구 오신순서대로 차례차례 앉았어요.
운좋게 저는 센터에 자리를 잡아서 좋았습니당ㅎㅎㅎ

산모님들이 어느정도 입장하시구,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산모님들 정말 많이 오셨더라구요.


뒤에 층층히 계단식으로 되있는 좌석말고도 앞에 의자 놓고 앉는 자리까지 꽉찼었어요.
산모님들이 더 많이 오시면 오실수록 멀어져만 가는 경품을 생각하니
...ㅠ_ㅠ


공연은 2곡 연주 하시고 사회자님이 중간에 곡소개 같은거 하시고
또 2곡 연주 듣고 그런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흐름을 깬다고 하시는 산모님들도 있으셨던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요게 더 좋았어요 ㅎㅎ
사회자님 말씀하시는 것도 재밌고, 곡에 대한 정보같은 걸 알려주셔서 유익했어요!
모르고 듣는것보단 알고듣는게 더 좋잖아요 ㅎㅎ

곡은 주로 귀에익은 유명한 곡이나 영화음악 위주였는데,
지루하지 않게 뒷 배경에는 연주되는 음악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관련영상들이 나왔답니당
ㅎㅎ 귀도 즐겁고 눈도 즐거웠어요

유도도 뱃속에서 춤을 추는지 뭘 하는진 몰라도 옷이 들썩들썩 거릴만큼 발길질을 해댔습니다
ㅎㅎㅎ 태교음악회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6곡정도 한 뒤엔 쉬는시간이였는데 간식으로 떡이랑 쥬스를 주셨습니다.
떡 따끈따끈하니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두분이셨나? 몇분 못드신것 같았는데 그점은 안타까웠어요 ㅜㅜ
주최측에서 한분 한분 나눠주셨으면 모자란거 없었을거같은데.. ㅠㅠ
아무래도 산모분들이 한꺼번에 오셔서 타가시니깐 정신이 없었어요


이어서 공연이 다시 이어지고..
''엄마한테 쓰는 편지'' 당첨되신 분이 나오셔서 편지를 읽어주시는 순서가 있었어요
다들 친정엄마가 생각나셨는지 객석이 눈물바다였습니다 ㅜㅜ
편지 읽어주시면서도 눈물 흘리시더라구요
저도 집에계신 엄마생각하니 왠지 너무 짠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신 전이랑 임신 후랑 친정엄마한테 느껴지는 마음이 정말 다른거같아요.

아마 저말고 다른 분들도 이 순서가 가장 특별하셨을거같아요 ㅎㅎ
그냥 음악회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뭔가 한단계 더 나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엔 역시 대망의 경품추첨!
요걸 목적으로 온건 아니지만 글도 당첨되면 신나고 너무 좋자나용
경품도 무지 푸짐했어요. 아기띠에 유모차에 ㅜㅜ

애석하게도 저는 노당첨이였지만... 좋은시간 보낸걸로 만족했어요 ㅜ_^웃프네요..



경품말고도 참석자들에게도 모두 사은품이 돌아갔어요 ㅎㅎ
원래 내의를 준다고 저번 행사 후기에서 봤었는데 이번엔 속싸개 & 배냇저고리와
베이비로션, 맘엔앙팡 잡지, 해피랜드 할인 쿠폰 이였습니다.

해피랜드 행사여서 그런지 다 브랜드 있는 제품이였어요.
돈주고 살라고해도 가격대가 좀 있을텐뎅ㅎㅎ 해피랜드 통이큰거같아요



으앙 다음번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정말 다시 참석하고싶어요.
ㅠ_ㅠ 힘들겠지만.. 무엇보다 아기가 너무 신나해서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