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라 태교도 많이 못하고 산모교실도 거의 대부분 평일이라 참석못해서

늘 우리 복덩이에게 미안하던차에 평이 좋은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에 당첨되어서 휴가 내고 갔다왔어요

휴가냈던게 아깝지 않은 좋은 시간이었어요^^

곡들도 넘 좋았고 기계가 아닌 바로 앞에서 직접 연주하는걸 들을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우리 복덩이도 좋은지 계속 반응을 주더라구요..^^

산모분이 친정엄마에게 쓴글도 넘 감동적이었고요(남편분이 파병 나가 있으니 더욱 걱정이시겠어요

힘내시고 순산하세요~)

사회자분의 진행도 매끄럽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중간에 나눠주신 음료수와 딱딱하게 굳지 않고 따뜻한 떡에서도 배려를 느낄수 있었어요

마칠때 모든 산모들에게 나눠준 사은품(베넷저고리, 속싸개, 잡지 등)도 맘에 들고요 감사합니다^^

"오늘 생일이신분" 그러시는데 오늘 생일이신분이 있으시더라구요 전 아깝게 어제가 생일...ㅠㅠ

경품의 운은 없더라구요..ㅠㅠ

담엔 주말에 열어서 남편과 같이 참석할수있고 직장맘들도 휴가 안내고 참석할 기회를....

다 좋은데 한가지가 넘넘 아쉬운 점이있었는데요

이건 주최측의 문제라기 보다 산모분들이 알아서 자제를 하셨어야하는데...

음악회 내내 플레시와 사진찍는 소리가 넘 거슬렸어요

음악을 듣는 내내 찰칵찰칵 거래서 듣는데 넘 방해가 되었어요...

이런 기본적 에티켓은 알아서 지켜주셔야하는데..

아주 잠시 몇컷 찍는건데 뭐 이런생각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생각을 하신 여러명이 하면

음악회 내내...다들 좋은 음악 듣기 위해서인데 서로를 위한 배려를....

주최측의 잘못은 아니지만 담에는 좀더 많이 자제부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악회는 좋았어요

이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