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오늘도 날씨가 맑아 행사장으로 가면서도 기분좋게 출발

2:30분쯤 도착했는데 많은 산모분들이 도착해 계시더라구요...

역시 부지런하신 우리 산모분들... 대단하시더라구용.. 아직은 몸이 무겁지 않은터라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그런데 만삭에 가까운산모님들도 많이 참석하셨더라구요...

우선 직원분들의 안내로 좋은자리로 착석을하고...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분이 등장....

영화배우 겸 전문 MC 이상혁님이 빨간 바지를 입고 나오셔서... 화들짝.... 패션센스..라고 해야하나...

암튼 분위기를 혼자 띄우시느라 애쓰는 모습이었지만 점차 분위기가 무르익고... 시작된 음악회 1부

중간중간 나오셔서 곡을 설명도 해주시고 또한 연주 하는동안 그곡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위한 곡설명이 ...뒤 스크린으로 나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웠던 음악회 였습니다.

그리고 곡의 선곡자체가 클래식에 치중하거나 아님 영화에 치우치지 않았던 곡선정으로

끝까지 재밌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주 배고파 지는 우리산모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호박떡과 음료수..

떡은 따끈따끈 해서 받자마자 자리로 돌아와 우리아가랑 폭풍섭취... 음료수도 홀짝 홀짝 마시고

우리 아가도 엄마가 맛있는것을 먹어서 그런지 ... 폭풍태동으로 맛있게 먹었다고 신호를 보내주고..

그리고나서 2부 음악회 시작....

2부의 음악들은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들어보았던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2부의 중요한순서 Love & Letter

어떤 산모분이 나오셔서... 친정엄마에게 쓴 편지를 읽으셨는데

읽기도 전부터 목이 메어 왔어요..

읽으시는 산모분은 어욱더 그러 했을듯... 신랑분이 다른나라로 파견을 가셔서..

혼자 아가를 나으셔야한다는안타까운 사연과.... 아버지얘기등 아무튼읽어내려 가는 내내

내눈물도 주르륵 왜 엄마 아빠 얘기만 나오면 왜그리 슬픈지.. 울엄마 아빠는 잘계신뎅..

결혼하고 나니 부모님 마음을 이해 하는듯 철이 들었나보당...

그리고 편지의 주인공이신 친정엄마도 무대로 올라오셔서 딸을 꼬옥 앉아 주시는데..

더뭉클....

그리고 계속이어진 음악회....

우리아가는 마지막곡인 재즈 왈츠를 듣고는 너무나 좋았는지 빵빵...

엄마는 음악회가 끝나가 아쉬웠는뎅....

우리 아가는 .... 재밌게 들었는지 궁금한데...

나중에 울아가가 나오면 이음악들 찾아서 꼭 들려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산모분들이 아니 나도 제일 좋아 하는 경품추첨...

너무 갖고싶었지만 비움 비움....

다른분들께 행운이 돌아 갔지만... 그래도 즐거운 음악을 들었으니 그걸로 만족

짝짝짝 경품 되신분들측하드리고 ...

집으로 돌아와서 모든산모에게준 기본상품....

배냇저고리.. 속싸개... 베이비 로션... 잡지책 그리고 해피랜드 30% 할인권..등

쓸만한 것들로 듬뿍 챙겨 주셨습니다.. 지으로 와서 기본상품을 보고

우와 하고 놀랐어여... 우리 아들에게 딱맞는 파랑으로 ....

아무튼 좋은 선물과 음악으로 귀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던 음악회를 다녀와서

너무 행복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행사 있음 꼬옥 참여 하고 싶어요... ㅠ.ㅠ

감동 감동..

사진과 함께 올려 놓았어용 블로그로 놀러오세용

http://blog.naver.com/miae4114/6016050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