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에 가기위해 잠을 못이루었나봐요..^^ 마치 소풍가기 전날 아이처럼 3시간밖에 못잤어요..^^ 점심을 먹고 12시에 출발을 하여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2시에 도착을 하니 2시 30분부터 입장할수 있다고 해서 빈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맛있는 음식들이 유리창 너머로 보이니 침이 너머가더군요..^^ 화장실을 가시는 사회자분도 뵈었구요..^^ 마치 탈랜트같았는데요.. 영화배우시더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입장을 마침내 하고 사회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너무너무 멋있는 음악을 들었어요.. 참고하라고 화면으로 영상과 함께 나오니 더더욱 좋았어요.. 이해도 되었구요.. 쉬는시간에 따끈따끈한 떡과 사과쥬스는 미식거리는 입덧이 있는 저에게 약과같은 존재였어요..^^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오늘 저를 엉엉 울게 만든 엄마에게 편지쓰는 사연은 참으로 같이 공감하면서 울었어요.. 하마터면 소리내어서 펑펑~~ 울뻔했어요..ㅠㅠ 얼마나 꾹꾹~ 참았는지 몰라요..ㅠㅠ 파병가신 남편분도 무사히 잘 돌아오시면 좋겠구요.. 행운이도 5월달에 잘 태어나면 좋겠구요.. 부모님들도 건강하시면 좋겠구요.. 저랑 우리 아가도 건강하게 순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구요.. 신랑과 엄마에게(아빠는 돌아가셨어요..ㅠㅠ) 더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ㅠㅠ 그리고 1부에 이어서 2부에서도 멋지고 따뜻한 음악은 너무너무 좋았어요.. 눈을 감고 손을 배에 올리고 우리 아가와 함께 들었어요.. 가끔 후레쉬를 너무 강하게 터트리고, 카메라 찰칵찰칵 소리가 너무나서 깜짝 깜짝 놀랐지만요..ㅠㅠ(산모님들이 너무 사진사같이 많이 찍어서 음악 듣는데 방해가 되었어요..ㅠㅠ) 그리고 친구분과 같이 온분들이 너무너무 대화를 크게 하셔서 음악듣는데 방해가 되었어요..ㅠㅠ(쉬는시간에 말씀하시면 좋았을텐데요..ㅠㅠ) 그리고 저는 경품이 하나도 안되었어요..(ㅠㅠ) 그렇지만, 퇴장할때 모든 임산부에게 선물보따리를 안겨주셔서 너무너무 기분이 해피하고 좋았어요~~*^___^*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음악회를 들려주신 모든 연주자분들과 성악가분들도 감사했구요..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도 감사했구요.. 재미있고 재치있고 잘생기신 유부남이신(^^) 사회자님도 감사했어요..^^ 처음으로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에 왔는데요, 너무너무 이미지가 좋아졌구요.. 나중에 해피랜드간판보면 엄청 반가울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가와 제가 먼길 다녀오느라 몸은 피곤하고 멀미와 입덧은 심했지만요, 기분은 엄청 좋아졌구요.. 컨디션도 엄청 좋아졌어요..^^ 임신우울증으로 그동안 맨날맨날 울기만 했거든요..ㅠㅠ 그래서 신랑과 엄마가 엄청 걱정많이 했거든요..ㅠㅠ 근데 정말 오늘 해피랜드 태교음악회에 다녀와서 좋은 산삼을 먹은 기분이에요.. 몸과 마음도 해피해지구요.. 뱃속의 아가도 해피해진거 같아요.. 좋은 기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