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일찍 신청해 놓고 친구와 같이 갈려고 4월에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오니깐 선착순도 아닌데 벌써 마감되었다고 해서 혼자 당첨되어서 쓸쓸하게 지하철 타고 신세계 본점에 도착~!
좌석이 모자랄만큼 많은 산모분들과 예비아빠들 몇분이 계셨어요.
이상혁 이라는 배우분의 사회로 연주회는 시작되었구요 중간중간에 지루하지 않게 소소한 경품 같은것도 나눠주셨는데 제일 멀리서 오신분 ... 아~~제 친구랑 같이 왔었으면 아마 그 친구도 받을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태명 특이하신 분, 생일이신분 등 다양한 이벤트 정말 좋았습니다.
1부 6곡 2부 6곡 으로 나눠서 진행했구요~ 1부엔 제가 젤 좋아하는 G선상의 아리아가 흘러 나오는데 너무~감동적이고 좋았어요^^ 1부 끝나고 쉬는 시간에 나눠주신 따끈따근한 떡과 음료 정말 맛있었는데 조금 아쉬운건 떡 크기가 다르다는 거~ 옆에분 떡 크기는 정말 제꺼 2배~남의 덕이 커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실제로도 그랬다는 거~^^ 뭐 암튼 맛난 떡 먹고 2부 순서에 한명의 산모분이 나오서서 편지를 읽으시는데 그냥 눈물이 주루룩...정말 엄마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2부 공연이 다 끝나고 경품 추첨의 시간에는 굉장히 많은 산모분들에 비해 당첨자는 10분도 안되었던 것 같지만 참석자 전원에게 주는 기본사은품은 굉장히 좋았어요. 단 속싸개도 모양이 2가지였는데 고를수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맘에 드는 음악회였습니다~다음에 한번 더 참석했으면 하는 마음이 큰 만족스러운 음악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