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8일

4월에 해피랜드 태교 음악회 참석해서 좋은 기억으로 가득해서

또 갔으면 했는데.. 또 당첨되었어요!!ㅋㅋ

참고로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는

"유,아동 복지 단체 기부금"명목으로 신청 시 1000원을 입금해야해요.

물론 당첨 안 되면 환불 가능하구요~ 참고하세요.

4월에는 신세계 백화점 본점으로, 이번에는 신촌 현대백화점으로 출발~


공연 시작 전 유의사항.

그래도 여전히. 대놓고 녹화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특히 제 뒤에 앉으신분은 핸드폰을 진동으로 안 해놓고 당당히 벨소리로..

한 두번 벨소리로 울리면 바꿀만한데 절대 안바꾸심-_-;

일반 강의도 아니고 음악회인데~ 지킬 건 지킵시다!!!


1부 끝나고 간식을 나눠줬어요~

행사장안으로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다고해서

빈 자리 찾아서 다 먹고 들어왔어요.

전 일부러 널널하게 앉으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조금있으니 그마저도 임산부들로 가득.

안 먹고 가방에 넣자니 상할 듯하여

혼자 꾸역꾸역 먹고 있으니 처량한 느낌까지..

음식물 반입은 행사장 규정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냥 그랬다구요..ㅎㅎ


2부가 시작 되고 오늘의 기억을 남기고자 살짝 사진만 찍었구요.ㅎㅎ

역시나 사연 소개가 있었는데요~

친정엄마를 위한 깜짝 이벤트!!

하필 휴지가 없어서 물티슈로 눈물을 훔쳐야 했던...

꼭! 꼭! 휴지는 필수로 챙겨가세요.^^;;



낯익은 배냇저고리와 속싸개가 들어있는 알찬 기본 선물도 받았지요.

경품은 역시나 비움의 태교로.ㅎㅎ



건의사항이 있다면..

분위기 띄울 겸 사회자께서 소소한 이벤트로 선물을 주시거든요.

더구나 전 4월에도 참석했기에 멘트며 선물 주는 방식이 대략 짐작은 간 상태구요.

가장 멀리서 온 분에게 선물을 준다고 했는데,

확인 절차(?)도 없이 해외에서 오신 분이 당첨되었어요.

굳이 해외가 아니더라도

친정나 시댁, 친척 등.. 연고지가 지방에 있는 경우에도 그 지명으로 얘기하는 거 같구요.



예전에 다른 산모교실 사회자는

뱃속의 아기가 듣고 있으니 양심을 속이지 말고,

겸사 겸사가 아닌

정말 오늘 산모교실을 위해서 일부러 오신 분들만 말씀해달라고하니

지방에서 KTX 타고 오신 분이 뽑혔거든요.

물론 그 마저도 티켓을 확인 한 건 아니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요번에는 정말 막 던지는 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수도권지역에서는 산모교실 참석할 기회가 많으니

멀리서 온 예비맘에게 더 뜻깊은 추억이 되도록

주최측에서도 배려한 이벤트인데 제대로 확인도 안하는 주최측이나

선물에 눈이 멀어 거짓말 하는 예비맘이나..

그래봤자 큰 선물도 아닌데 말이에요~~

씁쓸했어요.

뭐든 적당히가 중요한 듯~ 적당히 합시다!!



그래도!!

이것만 고쳐지면 양질의 문화생활과 든든한 출산용품까지 받을 수 있는 해피랜드 음악회!

꼭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