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

36살 초산엄마이고 나이만 있고 육아상식이나 아기에 대해 전혀 모르기에 육아교실 참석한날 해피랜드에서 주신 배넷저고리를 받고,그날 음악회를 한다는 해피랜드 팜플랫을 주셔서 음악회에 참석했답니다..

태교를 하고 있는게 집에서 좋은 음악,영어동요,그리고 아기를 위한 베넷저고리 만들기 바느질 이렇게 하고 있는데,음악회를 통해서 좋은 생음악을 바로 들을수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29살에 결혼해서 결혼 7년만에 임신을 했었거든요..
결혼 5년넘어 6년들어갈때쯤 시작한 인공수정 4번..그리고 유산..그리고 시험관아기..
너무 생각만해도 가슴 절절한 아기인데, 음악을 듣는순간 지난 시간들,시술받았던 시간들.
미안했던 시댁.친정식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너무 절절하게 생각이 나면서 복 받쳐오더라구요..

임신이 된다는 말에 시댁 친정가서 어머니들 팬티 훔쳐입고,아기를 출생하신분께 배넷저고리로 받아보고,
남편한테 힘 좀 쓰라고,정자 건강해져야 한다고 마님약물도 먹이고 그랬었네여..
그리도 너무 기쁜게 우리에게 온 아가가 정말 뱃속 안에서 잘 자라고 있고,이렇게 아기를 위해
음악회를 다닐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좋은 음악듣고,짠한 눈물도 났지만,마음편하게 아기랑 함께 했던 시간들
그리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해피랜드에게도 너무 감사했답니다..

음악회를 다녀온후에 아기의 태동 또한 느끼고 와서 정말 내가 엄마가 되는구나..하면서
마음안정되면서 또 울컥하면서 너무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신 이쁜 가방에 베넷저고리,아기속싸게,라구베 바디로션..정말 우리 7년만에 온 용용이를 위해 기쁘게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