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외에..처음으로 가졌던... 임산부들의 모임이라 저는 깜짝 놀랐답니다..

저는 이제 겨우 10주가 되어 임신 3개월...임신 티도 안 났는데... 다들 배가 많이 나와서

임산부 들만 모여 있으니.. ㅋㅋ

그리고.. 인천이라..아는 분이 한분도 없을 줄 알았는데..우연히 고등학교 친구도 만나게 되니..

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요...^^

신랑이랑 같이 가서..좋았고..임산부들을 배려해....떡과 음료수도 주고..쉬는 시간도 있고..

무엇보다 음악회의 질도 좋아 듣는 내내 좋았답니다..

그리고..무엇보다 심금을 울렸던건 엄마에게 편지를 읽으시던 님께서 울자 다들 같이

마음이 뜨거워 지면서 여기 저기서 눈물 바다가 되었던 사실 같아요.. 다들 마음은 안 그런데..

엄마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표현하기가 쑥스러운 지여... 저도 울면서 엄마한테 잘해야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그러면서 시어머님께도 잘 해드려야지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거든여

암튼 저는 나중에...뱃속에 있는

축복이가 태동을 할 때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꼭이요.. 그 땐 시어머니랑 같이 가야 겠어요.

같이 병원에도 가 주신다고 했는데..제가 신랑하고 가고 싶다고 해서 못 그랬는데 이런

좋은 자리인줄 알면.. 꼭 모시고 가고 싶어요...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