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해피랜드 태교 음악회~~~너무너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공연장 올라갈때 내려올때 "계단이 가파릅니다~ 조심하십시오~~" 입장부터 큰 배려 감사해요~

그동안 모 분유회사에서 하는 임신출산교실만 다녀봤는데, 비교할수 없을 만큼 너무 알차고 분위기도 좋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뱃속 아가도 기분 좋은지 꼬물꼬물 움직이고~
9월에 있다는 음악회도 가고싶은데...아마 그때쯤엔 아가랑 함께이겠죠^^...아쉬워요~

버스타고 지하철 두번 갈아타고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지만 좌석도 안락하고, 공연장이라 그런지 아늑하니 분위기도 너무 좋았답니다.
연주해 주시는 곡들도 평소에 잘 알고 있던 곡들이라 더 즐거웠구요~ 연주되는 동안 무대뒤에 곡에 대한 해설과 작곡가에 대한 설명이 함께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저도 신랑과 함께하고 싶었으나...아쉽게도 출근하는 날이라 혼자 참석했답니다.
솔직히 함께 하는 부부들을 보며 얼마나 부럽던지...쉬는 시간 신랑이랑 통화하다가 눈물 찔끔 나올뻔 했답니다^^;

참! 공연 중간 중간 했던 이벤트~~ Good! 이였어요~~
프로포즈 받았던 신부들~ 아마 평생의 추억으로 남았을것 같구요~~
어머니께 쓰는 편지...우와~~감동 감동~~저도 기회가 있었음 참여하고 싶었답니다.
쉬는 시간 나누어 주신 떡이랑 음료수도 너무 감사했어요~ 살짝 배고플 시간이었는데...
어찌나 산모들의 맘을 잘 아시는쥐~~~큰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공연 보는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후다닥 가버렸던것 같습니다!!
사은품도 준비해 주시고~ 비록 당첨되진 못했지만요(제가 이런 운이 좀 없걸랑요~ㅠ.ㅠ~)
대신 당첨되는 산모들께 정말 진심으로 박수 쳐 드렸어요~저 뒷자리 산모분이 유모차에 당첨되어서 완전 부럽더라구요^^;
신랑한테 전화해서 당첨되어다고 자랑하더라구요~
그래도요~~전요~~이 음악회 참석할수 있게 된것도 너무너무 감사한걸요~
신청하고도 못오신 분들도 많잖아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사회자랑 함께하는 시간이 모두 남편과 함께 온 부부들을 위한 시간인것 같아서.....조금 그랬답니다~ 저처럼 뱃속 아가랑 온 산모들에게 조금 더 힘을 주는 시간이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모차 들고 가시는 산모를 보며 생각했는데요~ 작은 선물은 바로 들고가도 좋겠지만..유모차처럼 크거나 무거운건 조금 수고 스럽지만 택배로 보내주시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서 걸어가는데 당첨된 산모가 유모차를 들고 어케가나..걱정하더라고요~~^^~~

그동안 한번도 후기라는걸 써본적이 없는데...마치고 돌아와 신랑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고 역시~격이 다르다며 자랑하며 꼭 감사의 후기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항상 이렇게 아가와 산모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