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째...
태교음악회는 첨이었습니다~
남편하고 꼭 참석하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당첨이 되었네요^^
갑자기 생긴 남편 회사 일때문에 함께 못 갈수도 있었는데 꼭 가야한다는 저의 주장에^^
남편은 어찌 일을 미루고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었죠..
객석은 혼자 온 맘들, 친구 또는 남편과 함께 온 맘들로 가득 찼습니다.
다들 태교에 관심이 많구나~ 했어요..
공연이 시작되고, 그날 MC를 보신 이상혁님의 재치있는 임담에 많이 웃었습니다.
음악은 역시 라이브로, 온몸으로 듣고 느끼는 것이 훨씬 감동적인것 같았어요.
원래 클래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지루하지 않게 음악 선정도 좋았구요.
더군다나 좌석도 앞쪽에 배치 받아서 좋았습니당~
특히 김상혜 소프라노의 목소리는 우리 아기가 젤로 좋아했던것 같아요.
한곡 더 듣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중간에 울 신랑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마지막 네명 남을때까지 해냈었는데
안타깝게도 탈락됬네요~~ 잔뜩 기대했었는데..ㅋㅋ
엄마에게 쓰는 편지 낭독때는 나도 모르게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졌었고,
경품이벤트나 간식준비, 참석자에게 주는 선물 등... 준비된 진행에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씨까지 화창해서 시작과 끝이 너무 기분 좋았네요.
복사골 가로수 꽃길 산책도 했구요~~~^^
선물로 받은 배넷저고리가 넘 맘에 듭니다...
해피랜드 덕에 좋은 태교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