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띠리릭 문자 메세지가 도착을 했어요.
해피랜드 음악회 당첨되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집근처 산부인과에서 요가 같이 하는동생들이랑 다 같이 되어서
더더욱 기분이 좋았답니다..
집은 남양주 진접이라서 가는길이 멀지만,그래도 우리 공주님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어요..
좌석버스에 지하철을 타고~
공주님이랑 동생들이랑 총 8명이 출동했네여..하나씩 다 품어서 ㅎㅎ8명.

워낙 인기가 좋은 음악회여서 둘은 맨 앞에 둘은 맨뒤에 앉아서 음악을 감상했답니다..

사랑의인사 - 엘가
유머레스크- 드보르작
아이네클라이네나하트무지크 - 모차르트
G선상의 아리아 - 바흐
O mio babbino caro - 푸치니
Quando Men Vo soleta -라 보엠

이리 좋은 음악들을 듣는다는 자체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아기의 태동을 느끼면서,있는 1부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1부지나고 하니,떡이랑 음료랑 준비해주셔서 4인방이랑 밖에서 먹으면서 수다파티~
그 다음날 임당검사라서 떡이랑 전 물을 많이 마셔줬네요..
주스는 먹고 싶지만..아가생각해서..임당 끝나면 먹을려고 ㅎㅎ
잘 가지고 왔답니다..

風笛(Kazebue) - 일본드라마 ''''아스카''''中
Flying Petals - 드라마 ''''봄의왈츠''''中
Gabriel''''''''''''''''s Oboe - ''''미션''''OST
Cinema Padiso - ''''시네마천국''''OST
Por una caveza - ''''여인의향기''''OST
재즈왈츠 - 쇼스타코비치
Hungarian Dances no.5

앵콜곡까지~정말 행복한 2부였답니다.
중간에~편지읽기 이벤트에 눈시울이 붉어질만큼 마음 찡한 엄마들의 사연에~
눈물살짝 흘리면서 엄마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얼마전에 엄마한테 들었던 저의 출산기를 듣고 저도 많이 엄마 생각했거든요..
저게 1977년생인데, 제가 워낙 난산이라서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산부인과방이 온돌방이라서 이틀동안,진통에 방을 기어다녔다고 하시네요..
무릎이 정말 다 까질정도로 진통도 심했고,워낙 난산이라서 아기가 나오질 않아서
집게로 뺐다고 하시네요..
그 집게의 상처에 전 머리에 영광의 상처가 있네요..
그낭 엄마도 죽고 저도 죽는지 알았다고 하시는데,정말 저의 엄마가 목숨을 걸고 낳으신게
느껴지더라구요..

엄마 왜 제왕절개 안했어~그랬더니..
그때는 의료보험이 없어서 전세집을 월세집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였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할머니 돈 많았는데..
그런생각 들었는데..
그때는 다 집에서 낳고 어른들이 생각이 힘주면 낳는다는 게 인식되어 있었나봐요..

좋은 음악 들으면서 두시간동안 우리 용용공주님은 팍팍 움직여 주시고,
기본사은품 배넷저고리,속싸게,로션,이쁜방수가방을 다 나눠주셨네요..

좋은공연에 좋은 기념품 그리고~두시간동안의 행복한시간 임신기간중 정말 행복한
음악회였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해피랜드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