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9 제 36회 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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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토파즈홀 오후 2시 - 4시



해피랜드에서 진행하는 태교 음악회.

우연히 매터니티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였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어요~

태교음악회 한번 갔었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기대를 가득 안고 참석하였답니다.



2016.09.29 오후 2시-4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토파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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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해서 많은 후기를 볼 수 있었고, 만족도가 높아서 저도 기대 가득~

자녀, 남편 등 동반 입장이 불가능했어요. 태교 음악회는 신랑 동반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아쉬웠어요.

좋은 음악 들으면서 신랑이 배 쓰담쓰담 해주면 진짜 행복하거든요..ㅎㅎ

신랑 동반 가능한 태교음악회를 고려 해주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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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도착한 도파즈홀~ 해피랜드 여러 브랜드의 입간판이 있었어요~

해피랜드 브랜드는 잘 알려진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프리미에쥬르 등 포함해서 해피베이비,리바이스 키즈,까리제 도 있어요.



저 아기 갖기 전에는 해피랜드밖에 잘 몰랐는데.., 아기 용품과 브랜드는 정말 다양하고 엄청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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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본인 확인 하고 팜플렛, 추첨권 증정하여 주셨어요. 개인 정보 작성하여 추첨권 박스에 넣었답니다~

진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추첨권안이 가득가득 했어요 ㅎㅎ











팜플렛 : 출산준비 목록도 주셨어요.







오늘 공연 프로그램을 한번 쫙- 읽어보면서 준비했어요.

잘 알려진 노래를 많이 들려 주실 것 같아서 기대만발~



오늘의 연주자는 이모션콰르텟

사회는 이상혁님 이었어요.



# 이모션 콰르텟은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컨셉의 기획연주를 통해 산모와 태아의 EQ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신대요.

똑띠야, 오늘 엄마랑 EQ쑥쑥 높여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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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콰르텟>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여러 태교음악회에서 아기와 엄마를 위한 음악을 들려주고 계셨어요~ 궁금하시다면 클릭



http://loveconce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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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이상혁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음악회!

전체적으로 보고 싶어 뒤쪽에 앉았는데, 다음부터는 앞쪽에 앉는걸로^^;;

영화배우와 전문MC를 같이 하신다고 해요. 수트가 잘 어울리시네요 ~









공연 중에 플래쉬나 녹음, 녹화, 사진 촬영은 다른 분들을 방해 할 수 있어서 자제 말씀 하셨고,

저도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조심스럽게 몇 컷 찍었어요.





<엘가 -사랑의 인사>

시작된 음악회~ 저도 배에 손을 얹고 음악에 집중했어요.

역시 핸드폰으로 듣는 음악과는 울림이 달라요~



<유머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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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웰컴투 동막골,NHK TV소설 아스카 등에 삽입된 유명한 곡이예요.
오보에 소리가 정말 멋졌어요~ 깊은 소리가 멋진 오보에 연주였어요.








지킬앤하이드에 나와서 유명하죠! 너무 목소리 좋고 부드럽고, 감미로웠네요.

브라바~ 하고 조용히 외쳤지만 노래하신 성악가 분께는 들리지 않았을것 같아요.

피아노 선율과 소프라노! ㅎㅎ 좋았어요. 저도 노래를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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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간단한 이벤트로 선물 나누어주셨어요.

특이한 태명갖고 있는 아기 찾으셨죠.ㅎㅎ 당첨된 태명이 삼일이였나.. 재미있는 순서였어요.!ㅋㅋ

짬뽕 짜장이가 기억에 남아요. 귀여운 태명이예요^^







중간 간식시간에 쥬스랑 떡 준비해주셨어요.

항상 배고픈 임산부, 공연장 밖 벤치에 앉아서 열심히 먹었어요. 단호박 설기 맛있어요.

산모님들이 너무 많아서 아랫층에도 빼곡히... 다 떡드시고 계시더라는 ㅋㅋ





<2부>

엔니오모리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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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동적인 시를 같이 보았어요. 집에와서도 자꾸 생각이 나서 찾아보았네요^^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님의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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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언제나 식기 전에 밥을 먹었다.

얼룩 묻은 옷을 입은 적도 없었고

전화로 조용히 대화 나눌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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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원하는 만큼 잠을 잘 수 있었고

늦도록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날마다 머리를 빗고 화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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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날마다 집을 치웠었다.

장난감에 걸려 넘어진 적이 없었고

자장가는 오래 전에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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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어떤 풀에 독이 있는지 신경 쓰지 않았었다.

예방 주사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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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한테 토하고, 내 급소를 때리고

침을 뱉고,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이빨로 깨물고, 오줌을 싸고

손가락으로 ​나를 꼬집은 적도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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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기 전에는 내 마음을 잘 다스릴 수가 없었다.

내 생각과 몸까지도

울부짖는 아이를 두 발로 눌러

의사가 진찬을 하거나 주사를 놓게 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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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어린 눈을 보며 함께 운 적이 없었다.

단순한 웃음에도 그렇게 이뻐한 적이 없었다.

잠은 아이를 보며 새벽까지 깨어 있었던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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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깰까봐​

언제까지나 두 팔로 안고 있었던 적이 없었다

아이가 아플때 대신 아파줄 수 없어서

가슴이 찢어진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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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작은 존재가 그토록 많은 내 삶에

영향을 미칠줄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내가 그토록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줄 결코 알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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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엄마가 되는 것을

그토록 행복하게 여길 줄 미처 알지 못했었다

내 몸밖에 또 다른 나의 심장을 갖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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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감정인지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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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이의 엄마가 되는 기쁨

그 가슴아픔

그 경이로움

그 성취감을 결코 알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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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많은 감정들을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아직 엄마가 된다는 것이 꿈만 같고 먼일 같고, 내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아가가 신기하기만 한데 시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포기하게 되는 것과 새로 얻게 되는것. 그리고 그 삶을 살아온 우리 엄마 생각도 많이 나구요,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태교 음악회에서 감성폭발 하면서 들어서 그런지 가슴에 많이 남네요.

그래서 감동을 전하고 싶어서 직접 타이핑 해서 옮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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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진행하면서 우리 이모션콰르텟 연주자 분들을 사진찍을 기회를 주셨어요 ㅋㅋ

다른분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한번에 찰칵찰칵 기자회견 온지 알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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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하시는 연주자분들. 다들 날씬하십니다^^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



<마법의 성 - 김광진>
<우리 사랑 이대로 - 연풍연가 ost>

마법의 성과 우리사랑 이대로를 현악 연주로 들으니 새로운 기분이예요.

연주 해주실때 가사를 따라 부르며 흥얼흥얼~ 재미있게 들었네요^^



​탱고 곡으로 신나고 좋았네요! 찾아보니 피아노버젼도 있던데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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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왈츠 - 쇼스타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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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하다 에서 나온 곡으로 노을지는 해변에서 왈츠 추는 모습이 떠오르는 곡이죠~

​저는 이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태교 음악회 다녀온 이후로 자기전에 꼭~ 들어요.

아기에게 엄마가 잠들기전 편안한 음악을 반복적으로 들려주면 아기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해요.

제가 음악 듣고 있는 블로그 링크 걸어드릴게요.

쿵짝짝 쿵짝짝~ 신랑도 따라하네요 ㅎㅎ 누구나 알고 있는 왈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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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unis/193669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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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곡으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준 비로젯! 하얀거탑에서 바바밥~바바밤 하면서 중요한 신마다 나온 곡이죠ㅎㅎ

임팩트 있게 연주를 마무리 해주셔서 기억에 남는 곡중 하나에요.

이모션 콰르텟 연주자 분들 카리스마를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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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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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은 해피랜드 할인쿠폰, 유모차, 카시트 등 준비되어있었고, 많은 양은 아니어서 당첨되는 분들은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음악 잔뜩 듣고 감동 받은 것으로 만족^.^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려요.

박수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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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해주신 샘플 바우처로 1층 화장품 코너에서

1. 비오템 예비맘 바디케어 오일, 로션 샘플

2. 프리메라 베이비 로션, 바디워시 샘플 받았어요.

<기본 상품>







아기 아들인것 확인하구 압소바 노랑색 베냇저고리 + 파코라반 속싸개

해피랜드 30%할인 쿠폰, 라꾸베 샘플(크림,로션,바스,샴푸), 바이아토 샘플 (로션,크림,올인원 클린져), 앙팡스 잡지 선물이예요.







해피랜드 36회 태교 음악회 다녀오길 잘했어요~ ^^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피아노, 성악 등등

다양한 소리를 듣는것도 기분 좋았고 웅장했구요. 아기에게도 자극이 되었을 것 같아요.

직접 듣는 음악은 확실하게 다르니까요^^ 안 다녀오신 분들 꼭 다음 태교음악회 신청해보세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녀오고 싶네요.







좋았던 점

-알기 쉬운 대중적인 곡들을 선정해주셔서 음악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음악을 연주해주실 때 뒤 스크린에 곡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셔서 이해가 잘 되어 좋았어요.

-간식을 제공해주셔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산모 인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산모님을 줄이고 부부동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경품이 부족하다고 덜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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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랜드F&C공식카페

http://cafe.naver.com/happypapanmama


해피랜드F&C공식 홈페이지

​http://www.happyland.co.kr/community/html/01_baby/info01.asp


개인블로그 :http://yoonjh0130.blog.me/220836007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