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후기를 안쓸수가 없네요 ^^

해피랜드 태교음악회가 정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요
이제야 이유를 알겠어요

다른 임산부교실 음악회에서는 볼수없는 구성도 눈에 띄더군요
오보에와 성악이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구
클래식 음악만이 아니라 현대곡들도 포함된 점도 좋았습니다.
우리 겸이도 뱃속에서 좋다구 움직이고....ㅎㅎ

게다가 어머니께 편지를 쓰는 코너에서는 안울려구 다짐에 다짐을 했건만...
역시나 엄마 라는 이름은 눈물을 부르는 단어더군요
눈물이 마구 마구....뚝뚝 떨어지는 바람에....살짝 민망했어요
주인공이신 어머님의 따님, 사위자랑에 웃겨서 울다가 웃다가....대박이었습니다.

간식으로 주신 애플파이와 애플주스도 너무 맛나게 먹구 ㅋㅋ(사과로 통일하신 센스?! ^^)
진행하시는 사회자분도 여유롭게 재밌게 잘하시더군요

다만...한가지...엉덩이와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ㅠ.ㅠ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몇번 가봐서 의자가 불편하지 않았기에...맘 놓고 갔었는데
아래쪽에 따로 의자를 가져와서 놓는 자리도 있을줄이야....
임시의자는 쿠션이 있긴했지만...저같이 요통으로 고생하는 막달 임산부는 조금 힘들었어요

"고정의자외의 자리도 있다"고 귀뜸을 미리 해주시면
저같은 사람은 방석, 쿠션을 미리 준비할수있을 것 같아요

해피랜드멤버쉽 카드 및 쿠폰도 나중에 물건살때 요긴하게 쓸수 있을것 같아요

게다가 기본사은품.....! 저야...모...경품운도 없고 ㅋ 맘을 비웠기에 경품은 패쓰하고~
사은품에 속싸개와 베넷저고리, 로션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속싸개....우리 첫아들 겸이의 첫 속싸개를 해피랜드에서 선물받았어요~!!! ^^
큰 타올로 둘둘 감아야지...라고 했던 무심한 엄마였는데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당~!

3주후면 출산인데.....담주에 매터니티와 함께하는 육아교실도 꼬옥....가고싶어요~
마지막 임산부교실도 해피랜드와 함께 하고픈 맘(마음 & mom)이네요~(안될까요? ^^;;)

앞으로도 좋은 음악회 부탁드리구요~좋은 기회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p.s 참....하나더요~! 공연중에 사진찍지 말라고 하는데도...꿋꿋이 찍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휴대폰으로 찍으면 소리가 나서 방해가 되던데...
그런 분들께......한마디.....정말..정말정말...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휴대폰의 스피커 부분을 손으로 막고 소리를 최소화 해서 찍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