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22.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매터니티스쿨과 함께 열린 태교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1부에는 강의를 듣고 2부에는 퓨전 국악 연주회가 있었죠.^^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연주가 시작되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해금, 가야금, 장구, 퍼커션으로 이루어졌는데

원래 팀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이 아니고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거라고 하셨습니다.

연주자분들 소개를 해주셨는데 모두 교수님들이셨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 위주로 많이 연주해주셨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얼음연못 연주도 좋았지만..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연주와 Amazing Grace 곡 중간에 아리랑을 삽입하여 연주하신 부분은

정말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사회자분께서 공연 시작전에 동영상 촬영은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차마 못했거든요.

그런데 음원이 있다면 돈을 주고 사서라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적인 연주였습니다.

아!! 그리고 퍼커션을 맡아주신 분께서는 장구도 치셨다가..... 악기 이름을 모르겠지만...

이것도 하시고 저것도 하시고~~ 혼자 곡에 따라 네다섯개를 연주하시더군요 @ㅂ@///

섬집아기를 연주할때는 파도소리가 나는 악기도 연주해주셔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어느덧 공연이 끝나고.. 푹 빠져서 들어서인지 너무 짧게 지나간 듯했습니다.ㅠㅠ

원래 팀으로 구성되어 계신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이런 공연을 보기 어렵겠지만..

정말 이참에 정식 공연으로 하셔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널리널리 퍼져서 많은 분들께서도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