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해서 낯선 천안에서 신혼생활을 2년 정도 ...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오뚝이가 찾아와줘서 모든 것들이 새롭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많아서 여기 저기를 참석하였는데요.. 이번 음악회는 다른 행사보다는 좀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태교로 클래식이 좋다고 하여 CD로 자주 듣고 있었지만 직접 공연장에서 듣는 생생한 느낌 저도 그렇고 우리 뱃속에 있는 오뚝이도 너무 좋은지 움직이며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ㅎ ㅎ
익숙한 영화 OST 와 류시화의 내가 엄마가 되면서..라는 시가 너무 감동적이더군요
집에 와서도 공연장에 들었던 음악들을 다운 받아서 들으려고 연주 곡명의 리스트를 카메라로 찍어 담아 왔답니다
그리고 경품 추첨에 당첨 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 모든 임산부들에게 주신 사은품으로 배냇저고리와 속싸개 로션등 꼭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셔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넘 행복했답니다.
우리 아가 태어나면 주신 예쁜 배냇저고리를 제일 먼저 입히려구요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