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30/ 죽전 신세계 해피핸드 태교음악회-

☆▶한미디로 표현하면-->행복한 추억!!!ㅎ

정말 내실있는 음악회라서 참 좋았다.별 5개.^^
현악 4중주,오버에 연주,소프라노 독창,모두가 어우러진 연주..
편안하고,익숙한 음악들이 많이 연주되어서 호응도 좋았다.
내 아들 땡큐도 현악기소리의 클래식 연주가 정말 좋았는지,
뱃속에서 박자를 맞추듯 요동치면서 신나게 태동을 했다.^^
아가가 좋아하는것 같아서 나도 정말 연주를 들으면서 더욱 더 즐거웠다.

중간에 한 임부가 친정엄마에게 편지를 써서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다.
내가 엄마한테 편지를 쓴것도 아닌데,들으면서 휴지도 눈물을 닦아내느리 정신없었다.ㅠ.ㅜ
모두가 엄마에게 느낀는 감정의 공통 코드가 있는지라..울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났던 시간.

임신을 하게 되니까 친정엄마 생각이 정말 많이 난다. 엄마의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 받고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우리 엄마도 이렇게 힘든 임신 기간을 거쳐서 나들 낳고,기르셨구나."라는 생각과 그 사랑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임신 기간중 힘들때 마다 기쁠때 마다 엄마도 날 뱃속에 갖고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이를 갖고 정말 내가 한 인간으로써 성장과 성숙의 단계를 밟아 가는것 같다.

편지를 들으면서,"내가 내 아이를 위해서 출산 준비할 생각만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신랑을 낳고 길러주신 어머님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생각 못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부를 건강하게 낳아서 길러주셔서,우리 둘이 만나 부부가 되었고,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를 뱃속에 품을 수 있게 해주신게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깊게 생각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산하면 부모님들께 감사의 선물과 편지를 써서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연주를 들으니까 정말 수도꼭지 틀어놓은것 처럼 눈물이 나서 혼났다.ㅠ.ㅜ

내실있는 음악회 준비와,맛있는 간식(떡과 주스),기념품(베냇저고리,턱받이,육아잡지 2권,베이비로션 샘플,해피랜드 할인권) 모두 알찬것들로 준비해주시고,깔끔한 진행까지..
또 부모님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좋은 태교음악회로 많은 임부와 태아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해피랜드에게 감사의 표시를 표합니다^^

★임부님들~~~ 해피랜드 태교 음악회에 가서 모두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