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오후2시~4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

해피랜드 F&C태교음악회를 다녀와서,

늦은 후기., 그 감동과 여운에 보답하고자, 이제야 필 제대로 받은 감성 후기 올려봅니다^^*

행사 시작 3일전부터 당첨 SMS 받고, 월말부부인 저에게 신랑 년차빼서 서울에서 부산행으로 급하게
오라고 해서, 임신 중기 첨으로 신랑이랑 태교음악회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나홀로 태교음악회 두세군데 가봤지만, 이렇게 오로지 음악회에만 전문적으로 집중하는 곳은 해피랜드가 유일하였어요.

전문MC이자, 영화배우라고..하시는 입담좋으신 이상혁 사회자의 등장으로 태교음악회가 막을 열었더랬지요. 지금도 생생한.. 너무나도 재치있고(부산 사투리를 잘 못알아들으시면서도 위트있게 넘기심), 유머스타일이 딱 제 스타일인듯^^ 말씀하시는 중간중간에 얼마나 열심히 호응하고 웃어댔던지요. 덕분에 "웃음태교"도 한몫했었지요. 혼자 남자라 뻘쭘하다고 하면서 맨 뒷자리에 착석하여 앉았던 신랑때문에, 제 웃음소리가 진행에 혹여나 방해될까 조바심내며 경청하였는데. 다행히 거리가 먼 관계로 묻히긴 했었지만요..^^*

입구에서 나눠주신 경품응모권은 정성껏 작성하여 입구 응모함에 넣고, 출석체크 하면서 주신 공연 프로그램을 참고로 드디어 본격적인 태교음악회가 진행되었지요. 같이 온 신랑은 이런 태교음악회가 생소했던지라 대면대면하면서 핸드폰을 응시하다가, 1부~2부 점차 음악회 진행이 무르익어감에 따라 연주곡도 흔한 태교음악회에 있는 클래식쪽이 아닌 유명한 영화OST나, 흔히 듣는 Yesterday 같은 팝송이 흘러 퍼지자,, 그새 분위기에 교감되어 임산부와 전혀 다를바 없는 감흥에 겨워 연신 콧노래로 따라부르고, 한곡 한곡 끝날 때마다, 아쉬움의 박수 갈채를 보내며 "브라보"를 연신 외쳤었지요.

나눠주신 설문지에 공연프로그램상과 진행상 약간의 곡 변경은 있었지만, 두곡 빼고는 같은 순서로 잘 진행되었어요. 특히나 1부 끝에 나오신 홍아름 성악가의 유쾌하신 입담에 정말 "빵"터졌어요. 홍아름 성악가왈 [ "넬라판다지아" 다들 잘 아시죠? 예전에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도 불렀었고.. 그렇다고 따라 부르지 마시고, 제가 잘 부르면 "브라바"를 외치면 됩니다]라고 하시는 거에요.. 격하게 공감하고 동감했었지요., 그 말씀안하셨음 하마터면 따라부를뻔 했다는ㅜㅜ;; 홍아름 성악가의 성량은 250명 남짓한 문화홀을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전 온몸에 닭살이 돋을 정도로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었지요. 정말 음악회 어느 순간보다 최고로 몰입할 수 있었고, 집중했었던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지금도 그 감흥은 가슴 찡하게 울러퍼지네요.^^*

어느새 1부 공연이 끝나고 휴식시간이 되었어요.

몇몇 임산부들이 휴식시간에 미리 나눠주신 해피랜드 외 업체들 쿠폰을 상품으로 바꿔온다고, 약간 어수선한 가운데 2부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1부~2부 진행되는 동안에도 두곡정도 텀을 두고 사회자분이 나오셔서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제목을 곁들어 주셔서, 기억력이 깜빡깜빡하는 예비맘들에게 따로 순서를 기억하지 않아도 잘 알수 있도록 알려주셨어요. 또한 연주자들 또한 흔히 보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3중주가 아닌 다채롭고, 전문적인 크로스오버 연주단체인 " 이모션콰르텟"에서 해주셔서, 아주 수준높은 프로 앙상블을 볼 수 있었어요.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아니면, 어느 산모교실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값진 감성태교를 하고 돌아왔네요.

아쉬운 태교음악회가 이제 다 끝난는가 보다하고 열렬히 박수치고, 그들의 퇴장을 조금 아쉬워하는 순간
[앵콜 O.K??? ]화면이 띄워지고 모든 산모가 앵콜을 외침과 동시 이모션콰르텟 연주자분들이 다시 등장하실때 정말 감동의 물결이 밀려왔네요.
멋지게 준비하신 앵콜곡을 마지막으로 연주하시면서, 아쉬운 해피랜드 태교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네요. 아쉽지만.. 담 기회에~~

마지막 경품추첨.,비움의 시간^^* 200명 조금 넘었던 산모들에 비해 경품 수량은 적었지만, 경품은 유용하게 잘 사용하는 5만원권 상품권과 해피랜드 카시트, 해피랜드 유모차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유모차는 무려 59만원이나 하는..수량은 비록 적지만, 질은 결코 뒤지지 않다는 걸 .. 역시 해피랜드구나~ 싶었어요..

전날 전 좋은 꿈도 꾸고 해서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신랑도 내심 기대하는 듯 했어요. 우린 유일한 커플이었고, 신랑 혼자 남자라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참석한건데.., 하지만, 뱃속의 아가랑 값진 태교를 할 수 있어 당첨은 못됐지만, 그나마 우리 세가족은 마음의 무한한 감동을 얻어가게 되었어요.

(장점아! 기운내자~!! 아자자!!!)

하지만, 마지막에 나갈때 나눠주신 사은품은 어느 태교교실에서도 받을 수 없는 압소바 속싸개와 파코라반 배냇저고리를 나눠주셔서,역시 해피랜드는 양보다는 질~ 스케일이 크구나 느꼈어요.

부산에서 첨 열린 해피랜드 F&C태교음악회.. 정말 예비맘들과 음악이라는 장르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해피랜드 취지에 걸맞게 엄마라서 너무나 행복했었고, 너무나 만족했었던 산모교실 이었구요.
초보 예비맘들 또한 그동안 몰랐던 해피랜드의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용품에 대해 더 쉽게, 더 장점만 바라볼 수 있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 홍보의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몇 개월이내 또 부산에서 열린다면, 중복신청이 가능하다면 시간을 빼서라도 꼭 계속해서 참석해보고 싶어요. 물론 당첨이 되어야 가능하겠지만..
태교음악회 개최해주신 담당자분들 감사합니다..그리고 두시간 넘게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부산에서 앵콜 공연 O.K??
"브라보!!!""""

해피랜드 홈페이지 http://www.happyland.co.kr
해피랜드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happypapanm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