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 공식까페 후기: http://cafe.naver.com/happypapanmama/98422

개인블로그: http://blog.naver.com/bomyi213/150179079710 에 자세한 포토 후기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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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하남"은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더욱 애정이 가는 곳입니다.

집에서는 조금 거리가 되지만 그곳에서 하는 음악회라 반갑기도 해서 공지가 나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역시 정말 괜찮았던 음악회였습니다.

너무 많지도, 그렇다고 너무 적지도 않은 적당한 산모를 위해

해피랜드 측에서 많은 배려가 있었다고 느끼기에 충분했으니까요.

<좋았던 점, 인상깊었던 점들 나열해 볼께요>

1. 다른 산모교실은 입장할 때 사은품 나누어주는 부스들이 많아서 조금 어수선한데

해피랜드 태교음악회는 행사가 모두 끝나고 집에 돌아갈때 나누어주니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잡다구리한 사은품들 보다 빵빵했던 배넷저고리와 속싸개, 아기로션 등은 정말 흡족했구요.

2. 해피랜드 직원들의 서비스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지정좌석제인 점도 마음에 들었고, 공연장 내부에서 ''계단 조심하세요'' 라고 말씀해주시던 것도,

일일이 안내를 도와주시던 것도 진짜 대접받고 왔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어요.

3. 간식도 괜찮았습니다. 뚜*쥬르 빵과 해피랜드 베이비워터는 15분의 인터미션동안 허기짐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4. 주차도 3시간에 1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도 맘에 들었네요.

5. 무엇보다 음악회의 질!! 정말 괜찮았습니다.

연주자들의 표정과 몸짓이 굉장히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거 같아 보기에 좋았구요.

연주자들 뒤로 보여졌던 따뜻했던 영상들도 마음의 힐링이 충분히 된것 같습니다.

익숙한 노래들을 현악기와 피아노, 그리고 관악기의 라이브로 듣는 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웠고,

소프라노 홍아름 씨의 목소리도 너무 좋았으며 그분의 멘트도 따뜻했습니다^^

6. 사회자분도 재밌으셨어요~ 하남 시민이라고 하시며 중간중간 농담도 하고.. 무엇보다 훈훈한 외모?!

7. 엄마에게 쓰는 편지 이벤트는 정말 감동 그 자체.. 울먹이며 편지 낭독하시던 산모님 목소리 듣자마자

저도 따라 눈물 주루룩.. 그런 이벤트는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정말 획기적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자에서 엄마가 된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지만, 임신을 함으로 친정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더라구요. 그러한 심리를 잘 반영한 훈훈한 시간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딱히 없었구요. 주차 공간이 조금 협소했다는 것? 그거 빼고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산모들에 대한 배려심과 정성이 많이 느껴져서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드는 음악회 인것 같습니다.

산모들에게 많이 많이 추천하고 싶어요~~^^